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월칠석 홍대서 춤판 벌여
오는 칠석인 8월 9일(화, 음력 7월7일) 저녁 8시 이화무용단(단장 정성숙) 정윤주단원과 최수영단원이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화려한 한국무용으로 창작 오작춤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청년층에게 독거노인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 고취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국민 문화캠페인의 일환과 우리문화의 재미와 멋을 알리고자 칠석을 맞아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이하 백나본, 이사장 이희구) 주최, 전통기획사 용문(대표 조성빈)이 주관해 기획한 행사이다.
칠석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음력 7월7일, 일본에서는 양력 7월7일이다.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 손녀인 직녀가 결혼하고도 놀고먹으며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가 크게 노해서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고 1년에 한 번 칠석에 만나도록 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까치와 까마귀가 오작교라는 다리를 놓았고 이 칠석을 전후해 비가 내리는 데 전날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타고 갈 수레를 씻는 부슬비이고 칠석날 저녁에 오는 비는 둘이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고 이튿날 새벽에 내리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슬퍼서 흘리는 눈물이란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원희목 백나본 상임대표는 “젊은층의 독거노인 복약지도 등 봉사활동 참여 약속에 대해 문화캠페인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유도와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라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통기획사 용문 조성빈대표는 “연말연시에 펼쳐지는 뮤지컬 및 오페라 등의 문화행사도 볼만하지만 그동안 등한시 했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고질편견을 격파하고자 연말 대형 전통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지오영, KB국민은행,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녹십자, 대신증권, 동국제약, 대웅제약, 대한약사회, 신한은행, 한국오라클, 유한양행, 일동제약, JW중외제약, 코스맥스, ㈜팜클, 사회보장정보원, 스타한복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공연문의는 전통기획사 용문(070-7792-8484)으로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