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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속에서 위로를 주고 받는 익명 커뮤니티 ‘위로해’ 서비스 오픈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인터넷이 보급되며 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모습들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인터넷 환경 속에서 ‘위로’라는 단 하나의 콘텐츠를 내세우며 따뜻함을 찾고자 하는 서비스가 런칭됐다.
최근 정식 오픈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위로해(Werohae)’는 자신의 고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자 개설된 서비스로, 가벼운 이야기부터 꺼내놓기 힘든 무거운 이야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 등을 익명으로 풀도록 하고 댓글을 통해 서로를 위로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영리목적 없이 재능기부 개념으로 운영되는 ‘위로해’는 ‘위로’를 주 테마로 하는 만큼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나 외로울 때, 혼자라는 것이 너무 지겨울 때, 혹은 갑자기 우울할 때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부담 없이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로 형성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위로해’의 자원봉사자인 ‘위롱이’ 개념을 도입하여 위로가 필요한 내용에 위로를 적극적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롱이’는 이메일로 지원신청을 하면 활동할 수 있다. 위로 댓글이 필요한 글은 별도로 구분되어 손쉽게 확인하고 위로를 나누기도 용이하다.
사이트 특성상 회원들의 정보는 관리자를 포함해 누구도 알 수 없으며, 가입 과정에서부터 개인정보를 받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수익부분을 위한 광고도 없다. 때문에 깔끔한 디자인과 메뉴구성 등으로 구축되어 글을 남기고 그 글에 위로 의견을 올리는 커뮤니티의 주 목적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위로해’를 기획, 개발한 프로젝트팀 ‘TEAM위로해' 구교민 팀장은 “최초 기획은 오래 전부터였지만 위로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아짐을 느껴 올해 본격 추진해 오픈하게 됐다”며 “일곱 살짜리 어린아이의 순수한 한마디, 나를 모르던 사람의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에도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만큼 위로의 힘은 대단한 것이므로 사이트의 목적인 오직 '따뜻한 마음의 나눔'이 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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