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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구조
- 나무에서 떨어져 사경을 헤매는 섬 마을 주민 긴급 구조 -
등록날짜 [ 2017년01월24일 18시15분 ]


[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 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 이하 ‘평택해경’)는 24일 오후 1시께 인천 옹진군 소재 사승봉도에서 응급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김모씨(사승봉도 관리자, 66세)는 오늘 낮 11시 25분경 작업중 나무에서 떨어지자 이를 발견한 주민이 해경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닥터헬기 및 민간해양구조대를 투입, 헬기 착륙이 불가능한 사승봉도에서 헬기 착륙이 가능한 승봉도로 옮겨 오늘 오후 1시 10분께 인천 길병원 닥터헬기로 구조했다고 말했다.

닥터헬기란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보건복지부가운영하고, 각 지역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10분 안에 출동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을 맡는 헬기로 2011년 9월 국내에 도입돼 현재 인천(가천대길병원)·전남(목포한국병원)·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경북(안동병원)·충남(단국대병원)·전북(원광대병원)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구조 현장을 지휘한 성종경 정장은 “섬마을 응급환자의 경우 1분 1초가 아쉬워 의사가 직접 헬기를 타고 오는 닥터헬기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의 경우 해경과 주민 그리고 닥터헬기 덕분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를 당한 김씨는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어 보인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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