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 이대웅 기자] 지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MAX FC 07 IN SEOUL' 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메인 '맥스리그' 마지막 경기인 +95kg 슈퍼헤비급 초대타이틀전에 권장원 선수(원주청학)와 이용섭 선수(대구 TEAM SF)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는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이용섭이 바디와 안면타격 그리고 어퍼컷을 섞어가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반면 권장원은 강력한 로우킥을 바탕으로 이에 응수하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서로간에 공방전을 벌이다 이용섭의 펀치가 권장원의 안면에 꽂혀 코피가 났고, 이에 아랑곳 하지 않은 권장원은 파워풀 넘치는 로우킥으로 데미지를 누적시켰다.
승부는 2라운드에 갈렸다. 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권장원은 로우킥으로 집요하게 이용섭의 왼쪽 허벅지를 강타시켰고, 데미지가 누적된 이용섭은 끝내 고통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심판이 다운을 선언하자 이용섭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 할 수 없다고 의사표현을 했다.
이로써 2라운드 57초만에 로우킥에 의한 KO로 권장원 선수가 초대 헤비급챔피언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권장원은 "1라운드에는 많이 모자란 모습을 보였는데, 2라운드 때 몸이 풀리면서 관장님과 준비했던 모든 작전이 나왔다. 그리고 이제 한국에는 제 상대는 없는 거 같고, 세계를 상대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맥스 리그 경기 결과>
[+95kg 이상급 초대 타이틀전] 권장원 vs 이용섭
권장원 2라운드 57초 로우킥에 의한 KO승
[-70kg급 초대 타이틀전] 이지훈 vs 고우용
이지훈 4라운드 2분 38초 펀치에 의한 KO승
[여성- 52kg급 잠정 타이틀전] 박성희 vs 아카리 나카무라
아카리 나카무라 5라운드 종료 5-0 판정승
[-75kg급(비스트룰)] 김준화 vs 이진수
3라운드 종료 무승부
[-70kg급] 김얄 vs 나승일
김얄 3라운드 종료 4-1 판정승
[-70kg급] 최훈 vs 조성환
조성환 1라운드 2분 55초 뒤차기 KO승(다운 3회)
[-60kg급] 황진수 vs 강범준
황진수 3라운드 종료 5-0 판정승
(사진) =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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