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7 아시아 왕홍 슈퍼 챌린지에서 '스페셜 프라이즈'를 수상한 박엄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한국사진방송 = 이대웅 기자]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더 파티움에서 '2017 아시아 왕홍 슈퍼 챌린지' 본선에 진출할 한국 대표 6인을 선정하는 코리아 토너먼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왕홍'은 온라인상의 유명 인사 '왕뤄홍런(網絡紅人)'을 줄인 말로, 인터넷을 뜻하는 '왕(網)'과 인기 있다는 뜻의 '홍(紅)'이 합쳐진 말이다. 현재 중국에서의 왕홍은 각종 SNS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많은 팬들을 보유한 영향력이 있는 인터넷 스타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왕홍 한국대회 수상자 6인에 선정되면, 수상 획득에 의한 상금 및 부상수여와 중국 본선대회 출전비용 전액을 제공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여러 주관사들이 제공하는 많은 업계의 일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사진) = 중국 CCTV 아나운서인 류종페이가 모델 박엄지에게 즉석 미션을 전달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이날 왕홍 한국대표 6인중 "스페셜 프라이즈"를 수상한 모델 박엄지를 만나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왕홍 대회를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SNS가 재미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즐기면서 하다보니 많은 구독자와 그에 따르는 수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전문적인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가 되고싶어 출전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왕홍 6인중 한명이 된 소감에 대해선 "사실 요즘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왕홍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이렇게 한국 대표 6인중 한명으로 선정되어 중국 본선에 참가하게 되니 너무 뿌듯하고 기대됩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국제적인 인플루언서가 되고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금 준비하고 있는 노래와 연기, 그리고 공부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 박엄지가 되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 아시아 왕홍 슈퍼 챌린지'는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왕홍들이 참가한 것으로, 오는 5월 중국 메트로폴리탄 상해에서 본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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