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인사동을 지나가는 길에 일본 문화원 벽에 걸린 현수막을 보았다.
'일본 지진피해에 대한 한국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원을 일본 국민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과거 일본에 의해 많은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우리지만, 지난 3월 11일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에게 우리 국민이 보여준 태도는 대단했다. 일본을 돕기 위해 길거리 모금을 하고, 방송으로 모금하는 등 많은 국민이 도움의 손길에 동참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국민의식이 한층 성숙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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