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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고딩들, 문경칠석차문화제에서 ‘우리 음악’ 센세이션 일으켜!
우리가 덜 익은 것 같아도 저희가 춘향, 몽룡, 방자, 향단입니다요.
제21회 문경칠석차문화제에서 국악고 학생들이 꽃향기 가득한 다향과 함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의 애틋함으로 차와 사랑을 나누는 감동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26일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
국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상동군이 재치 있는 재담으로 사회를 맡아 2학년 김민지, 임지현양과 함께 솟대 풍물패의 사물반주에 비나리 민요등과 창극 등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제의 예술 감독을 맡은 조동언씨는 젊은 층의 신선함과 차와 국악을 협업시켜 감성을 충분히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우리음악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핫한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날 국악관현악 최정상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지휘자가 한국체대 김성조총장의 추천으로 가족들과 경북 문경을 방문, 이 학생들의 폭발적 무대에 흠뻑 빠져 공연 내내 가족들과 자리를 함께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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