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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촬영 재밌네요. 서울세계불꽃축제 촬영후기 연재1.
불꽃놀이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
30년도 더된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대전 과학엑스포 등지에서 불꽃놀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던 필자지만 최근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아 한강에서 매년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 번도 촬영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올해엔 내몽골 패상출발을 며칠 앞두고 시원한 폭죽소리나 듣겠다고 번개출사를 잡았던 것이다. 그런데 수없이 찍어본 가락이 있으니 똑 같은 방식으로 찍는 것 보단 별스럽게 찍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방법은 그다지 많진 않았다. 우선은 삼각대 없이 들고 찍어보겠단 발상이었다. 이미 수십 년 전 필름으로 많이 해본 방식이지만 디지털 카메라론 처음이다. 다른 한 가지는 촬영순간에 렌즈의 초점거리를 바꾸는 즉 Zooming 방식이었다. 이 두 가지를 혼용하여 촬영해보니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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