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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상의 서정, 우리들의 아름다운 중국여행
내몽골 패상은 사진작업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곳이다.
시야가 확 트여 있어 구도에 탁월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방문한 10월 초순경은 가을과 겨울의 한 중간이라 산천초목의 색깔이 매일 달라져 예측불가다. 특히 지역에 따라 매우 색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물론 이번 여행에선 별 볼일도 달 볼일도 해 볼일도 없이 매일같이 우중충한 재 빛의 무채색 날씨였지만 앞서 말했드시 날씨와는 관계없이 특히 눈앞에 전개되는 오브제들과는 관계없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이미지대로 표현하는 작품성향이다보니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머릿속에서 열심히 많은 작품들을 그려나갔다.
필자는 그렇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제멋대로 보는 것을 예술이라고 믿고 있다. 옛날같이 공모전에서 입상을 노렸다면 이번 작품들은 매우 많은 입상이 가능할 것 같다. 특히 자유작, 더더욱 국제사진살롱 같으면 잘 부합될 것 같다.
옛날엔 암실에서 열정을 불태웠을 것인데 디지털 시대이니 삽질로 간단간단하게 다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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