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 예술로 맛내고 멋내다” 제16회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
2017 제주국제실험예술제 주요 아티스트 소개
국경을 넘어, 장르를 넘어
해외 작가들이 재창조하는 감귤의 맛과 멋!
제16회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의 서막이 오른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와 협력, 2017년 11월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열리는 2017 JIEAF를 향해 이미 여러 작가들이 제주에 들어와 제주와 서귀포의 삶과 예술에 귀 기울이며 감귤을 매개로 한 창작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어 일본, 태국, 유럽에서 속속 작가들이 예술제 참여를 위해 제주에 들어올 것이다. 국경을 넘어, 장르를 넘어 감귤을 매개로 국내, 해외 작가들이 펼칠 창작과 예술적 소통의 향연을 특색 있는 작가 소개와 함께 미리 만나보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Asta Gudmundsdottir(아이슬란드, 설치미술, 의상), Dirk Thorwarth(독일, 퍼포먼스), Alfredo Scuito(이탈리아, 퍼포먼스), Guillermo Luis Horta(쿠바, 보이스, 춤)등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색깔과 감귤 빛 예술제의 색깔을 어우러지게 하여 곧 다가올 예술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의상 디자이너로 지역의 특색 있는 천, 실, 재료(말 털, 화산 돌 등)를 활용해 천연적이며 특색 있는 미학을 보이는 Asta Gudmundsdottir는 현재 서귀포 올레시장 내에 위치한 숙소에 머물면서 매일 시장을 돌며 제주의 천연 재료들과 시장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탐구하고 있다.
Alfredo Scuito(이탈리아, 퍼포먼스)는 이미 2013년부터 서귀포를 방문, JIEAF와 작업한 경험이 있어 서귀포가 더 친숙하다.
일상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비닐 등을 모아 ‘조명’ 작업과 함께 예술의 새로운 멋을 보여준다. 제주 도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제주 막걸리’ 병을 모아 만드는 램프, 감귤 컨테이너를 활용한 무대설치미술, 비닐을 이용해 이개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상상력의 실험, 이 모든 것이 매일 매일 Alfredo의 손에 의해 마법같이 창작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날아온 Dirk Thorwarth(독일, 퍼포먼스)는 베를린을 중심으로 독일 전역에서 문화 예술 기획을 함께 하는 아티스트로 그가 세계적으로 이끌고 있는 월드 프로젝트 ‘kinder@’퍼포먼스-나무심기의 일환으로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의 아이들, 세계의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나무심기 의식을 퍼포먼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인도, 세르비아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는 Dirk는 가장 지역적 나무, 전통을 상징하는 의상, 문화적으로 특별한 문양 등을 고려하는 한편 나무를 심으며 우리 안의 공포, 희망 등 다양한 메시지를 함께 작성, 그야말로 세대와 국경을 넘는 새로운 의식의 퍼포먼스를 자연 속에서 진행한다. 서귀포 지역아이들과 세계의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만드는 소통의 세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외에도 천연 육체파 부토 마스터인 일본의 Fujieda Musimaru와 신비로운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하는 보컬리스트 Mocca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일본의 부토 댄서들이 참여하며, 제주를 찾는 태국의 Orange Ant(Chakkrit Chimnok, Pattree Chimnok, Nattakon Surinatham, Surachat Inthra)와 한국의 유상통 프로젝트는 음악연주와 함께 행사장 일대를 이동하면서 행사장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고 다니면서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전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환경 퍼포먼스와 감귤 색깔로 자연 속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 분장으로 행사장 일대를 다니며 관객들과 교감할 것이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은 11월 8일(수)~9일(목) 오후 3시~ 5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내 에서는 세계 각국 예술인들의 자연친화적인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드릇팟 아트콘서트”와 행사장 곳곳을 청소하며 다양한 해프닝을 벌이는 “감귤맨 퍼포먼스”를 관람 할 수 있다.
11월 10일(금)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의 하루는 다국적 힐링 문화 워크숍의 날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명상, 부토, 춤, 힐링 워크숍 등 총 8개의 워크숍으로 구성되는 글로벌 아트 힐링 워크숍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워크숍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참가 신청은 www.jieaf.com 제주국제실험예술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 참가비는 10.000원이며(“드릇팟에서 춤바람 났네” 제외) 현장상황에 따라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11월 1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되는 “새콤, 달콤, 상큼한 마켓 퍼포먼스”가 있다. 다국적 5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시장 곳곳에서 유쾌, 상쾌, 통쾌한 해프닝을 선보이며 일상적 시장 공간, 생활 용품, 음식 등을 모티브로 상인, 시장 방문객들과 다양한 문화예술 소통을 시도한다.
11월12일(일) 오후 2시부터 4시에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내 4군데의 장소를 이동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를 모티브로 생명의 탄생, 성장과 나눔, 그리고 죽음과 재생의 자연적 순리를 테마로 한 “사계-위대한 순환”이 80여명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대규모로 진행되는 폐막 퍼포먼스가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주최,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건국대뉴미디어아트연구소 주관으로 2017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협력하고 서귀포문화도시조성사업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064 738 5855 / 010 5219 5852로 하면 된다.
<특색 있는 작가 소개>
Asta vilhelmina Guðmundsdottir (아이슬란드)
ásta vilhelmina Guðmundsdottir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예술가이며 패션 디자이너이다. ásta의 작품과 디자인은 항상 변화하는 아이슬란드 특유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녀의 작품은 소박하고, 아이슬란드의 폭풍, 분출과 대조를 이룬다. 하지만 동시에 꿈같다. ásta의 작품들은 야만과 신화에 접해 자연과의 강한 유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녀는 독일에서 공부했고, 2000년 이래 자신의 패션 레이블을 디자인해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설치, 조각 속에서 그녀 자신을 더욱 표현해왔고 아이슬란드와 세계에서 수많은 전시회, 심포지엄, 레지던시에 참여해 왔다.
Alfredo Sciuto(이탈리아)
196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1991년 카타니아 예술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 1996년 카타니아의 Academy of Fine Arts에서 데코레이션을 전공했다. 1997년, 세계적인 작가 Arnaldo Pomodoro의 school-metal workshop에 참석했으며 1993년 이래, 조명 오브제, 오브제의 조립,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해오고 있고 2001년부터 OPENSPACE의 멤버이다. 그의 예술적 세계 메트릭스는 디자인, 미니멀리즘, 사물의 부적절한 사용을 통한 재활용에 의해, 그리고 지속적 발전 속에서 결정된다. 2004년부터 퍼포먼스와 극장을 위해 일종의 보호 복, 공기 압축 공간을 제작했다.
Dirk Thorwarth(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Frankfurt am Main) 출신, 베를린(Berlin)에 기반한 컬쳐 매니저이자 저널리스트. 그는 공연 예술, 실험 음악,시와 미술 등의 국제적 프로젝트와 함께 하고 있다. 그의 여행 예술 작업 “Kinder @”는 2015년 세르비아의 Satpari 국제 예술 축제에서 학교의 운동장에서 지역의 어린이, 해외 예술가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되었다. 2016년 인도 하리아나주의 koti 중고등학교의 Morni Hills 퍼포먼스 아트 비엔날레에서 공연을 했고, 국제 공연 예술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Kurukshetra 대학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Attache des Arts'의 예술적 개념은 Joseph Boys와 Biljana Bosnjakovic에 의해 영감을 받았고 우리의 문명에 대한 희망, 인간과 자연의 미래 세대에 대한 존경을 나눈다.
감사합니다.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