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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조선통신사 UNESCO 세계기록유산한일공동등재 축하공연이 11월25일(토)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에서 이본 요사코이 공연단산하 바칸키 헤이타이, 키쿠가와 요사코이 연합, 도오렌 테마리, 야마구찌대학, 베니바라렌, 사쿠라 유키 Ma-u 등 공연단의 축하 공연이 화려하게 펼처졌다.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 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사명대사와 교섭을 통해 조선과 국교를 회복하였으며 조선국왕이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하는 외교사절 조선통신사를 파견하게 되었다. 쇼군은 조선통신사의 일본 방문을 중요시 여겼으며,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200년 동안 12번에 걸처 파견되었으며 한양을 출발해 일본 애도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왕복 3,000Km의 긴 여정이었다.
통신사 행렬은 삼사, 역관, 제술관, 상관, 중관, 하관으로 나뉘었고 삼사는 실무를 담당하는 당산관의 정사, 당하관의 부사로 정5품의 종사관이다. 상관은 의사, 글씨에 능한 사자관, 서기, 화원이 여기에 속했고 차관은 마사재, 전악, 선장 등 이며, 중관은 복선장, 사공, 취수, 포수, 기수 등이 속하였고 하관은 풍악수와 격군 등이 있었으며 총 인원은 4-500명에 이르렀다.
조선통신사 축제는 이런 역사를 가진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축제이고 한일 우호 교류의 상징이며, 일본에서는 1995년부터 통신사와 여고가 있는 지역에 “조선통신사연락협의회”를 결성하였으며 쓰시마, 시모노세끼, 히로시마 등 5곳에서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은 2002년부터 통신사의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한일 양국이 노력한 끝에 금년 10월31일 양국이 함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축하공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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