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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21일 13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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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22 ‘매 맞고 사는 남편 이야기’

김가중 건강秘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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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22 ‘매 맞고 사는 남편 이야기김가중 건강秘書

 

부부가 외출을 하려고 차에 오르고 있었다.

당신 남대문 열렸어, 칠칠맞기는...”

익크!!! 그랜저 튀어 나올 뻔 했네.”

그렌저 같은 소리, 터널에만 들어가면 시동이 푹푹 꺼지면서...”

우쒸!!! 1호 터널에선 시동이 폭폭 꺼져도 2호 터널에만 들어가면 씽씽 잘만 달려...”

그런데 은장도라도 휘두를 줄 알았던 와이프 오히려 생글생글 웃는다.

그러셔~~내 그런 줄 알고 일찌감치 나도 뉴그랜저 뽑아뒀지, 갈갈갈...떫숑?”

 

평생 아내에게 기죽어 사는 남편 이야기다.

단 한 번도 아내를 이겨먹지 못한 이 남자 죽기 전 소원이 단 한번이라도 아내의 기를 팍 꺾어보는 것이다.

어느 날 순간적으로 아이디어가 번쩍했다. ‘드디어 저 여편네 깨갱 하겠구나 ㅎㅎㅎ

이봐 할멈 나랑 겨루어보게 거시기 털 휘날리게 싸게 와봐.”

해보나 마나 보리개떡이지 영감이야 서리 맞은 개털 아니유.”

ㅎㅎㅎ 지고 나서 석달 열흘 바가지 패대기치지 말기야, 이번엔 내가 백전백승은 따 놓은 당상이니...”

도대체 무슨 수가 났지? 저 영감 평생 기 산적이 없는데....’

 

영감이 작대기로 땅에다 줄을 길게 그었다.

뭐야? 또 쫒칫개(경주)를 하자고, 에그 불쌍혀 어쩐다냐? 내가 열발짝 양보하여 저~뒤짝서 부터 뛰어 줄 구마.” 라며 깽깽발로 폴짝폴짝 뛰어온다.

오데, 그딴 소리마라, 여그 줄 그슨데 와 보그라.”

그래에~ 이번에 지면 쩌어그 곰배팔 총각네 아랫목서 고추 따먹고 맴맴 달래캐 먹고 맴맴 혀도 암시랑 하기 없소 잉~”

챠라, 자네가 트럼프가? 이번엔 절대로 내 한테 안 될 팅게.”

뭔 경준데 자다가 봉창뜯는 소리다냐? 조오쏘 후딱 텁시다.”

누가 오줌줄기 멀리 쏘냐, 오늘의 내기여. 우헤헤헤 이건 해보나 마나제, 남자가 하늘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이제.. 우핳핳핳

할망 잠시 멈칫 하다가 고대 페이스를 찾았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 것이여, 하늘같은 소리 하덜 마씨요이

대 보나마나지, 아예 앞발뒷발 다 드는 것이 어떠셩?”

맞대보지도 않고 승부조작을 하겄다?”

 

할배는 바지춤을 끌어내리고 하늘을 향해 촛대바위처럼 우뚝 버티고 섰다. 할매는 몸빼를 까 내리고 튼실하고 허연 엉덩이에 햇빛을 반사하며 쪼그리고 앉았다. 할배는 아침나절부터 한 되들이 주전자의 물을 다 들이키고 반나절동안 오줌을 참고 있는 중이다.

!” 딱총소리가 울려 퍼지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잠깐!!!” 할매가 우렁차게 외쳤다.

? 기권할랑가? 역시 판세 읽는 데는 우리 할망 따라갈 화상이 없지

 

손대기 없기.” 할멈의 기세등등한 한마디에 할배의 기가 갑자기 팍 꺾여버리고 말았다.

 

오래된 우스개소리다.

나이가 들면서 초미의 관심사는 당연히 허리아래 문제다.

필자도 한때 전립선 비대증과 방광에 기름이 차서 풀죽은 세월을 꽤나 보냈던 기억이 있다. 풍선에 바람 빠진 것과 정말 똑 같다. 한번 기가 빠지면 도무지 살아나지 못하고 쭈글물렁쭈글물렁해져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이즈음의 필자의 대화에 등장하는 아내는 소크라테스의 마누라 같은 순 악질여사다. UFO처럼 느닷없이 날아와 정수리와 도망치는 뒤통수에 착륙하는 화장품 병 이야기와 태권도 도장의 근처에도 가 본적이 없는 아내의 이단옆차기가 신묘하다는 둥 주로 아내에게 구타당하며 풀죽어사는 남자이야기가 주요 레파토리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재미있게 쓸 자신이 있지만 요즈음 대한민국은 암것도 아닌 사진이나 글을 시도 때도 없이 청소년 유해물로 분류하여 주요 포털에 포스팅도 못하고 검찰에선 성폭력방지법 142항에 의거 김가중 같은 알짜배기 예술가를 성폭력범으로 처벌하려 조사 중임으로 적당히 얼버무리고고고씽

 

전립선 비대증인지 하는 이 호사 병은 항상 사타구니를 축축하게 하고 지린내가 곰삭아 영감냄새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요실금인지 뭔지 하는 이 증세는 오줌이 마려우면 참기 어렵고 시대 때도 없이 요의가 오는데 누고 나도 시원치가 않고 누었는지 말았는지 가늠이 안 될 정도다. 변기 앞에서 탈탈탈 털고 또 털었는데도 바지 속에서 또 질금거린다. 이놈은 반드시 하던 지랄도 멍석을 깔아주면 멈추는 놈이고 변기에서 돌아서면 느낌도 없이 바짓가랑이에 질질 샌다.

 

어떻게 나앗는지는 잘 모르겠고 다이어트 성공하고 운동량을 대폭 눌리고 백약산을 질품같이 오르내리며 맑은 정수를 왼 종일 쉬지 않고 먹었더니 어느새 젊은 날의 초상화로 돌아가 있었다. 어쩌면 맹물로 고쳐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즈음 하루에 2리터 가량을 항상 입안에 머금고 있었고 충분히 삭힌 다음 삼켰는데 일을 하면서 항상 물 컵을 옆에 두고 반복해서 맹물을 많이 마시려 애썼다. 당연히 오줌이 자주 마려웠는데 되도록 참으며 방광의 저장능력을 늘려 나갔다. 오줌은 참는 것이 안 좋다고 하는데 글쎄다.

 

어느 지인은 운동의 신이라 할 만치 신명나게 운동에 심취했고 몸도 잘 단련되어 근육이 레슬링 선수 뺨칠 정도로 우락부락했다. 이 분이 근 1년 안 보이더니 전립선암을 치료하느라 고생깨나 했단다. 그와 생활습관이 비슷하고 나이도 갑장이다 보니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가 필자에게 전립선 피검사를 해보라고 권했다. 전립선 비대증과 방광 이상으로 고생께나 했던 터라 그의 강력한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

 

의사는 피검사는 필요 없고 초음파나 해보자며 오줌을 받아 오란다.

종이컵에 받은 오줌을 보던 의사는 초음파도 필요 없다며 깨끗합니다!” 라는 한 마디 외엔 더 이상 아무얘기도 해주지 않았다. 그 의사는 진찰료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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