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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기 대촬영회 작전회의 & 인어의 전설 삽질요령
그 들판
각시당 미친 그곳
왕따나무와 바람에 일렁이는 새하얀 삘기로 뒤덮인 아득한 들판
언제나 직사하게 고생만 시킨 곳
그래도 때가 되면 그리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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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25일이면 그곳은 긴 우주여행 끝에 다른 행성에 다다른 것 같은 아주 색다른 곳이죠. 그 들판에 말들과 하늘을 방방 나는 오토바이를 초대할까 합니다. 특히 18kw 초대형 HMI 영화용 조명을 비추고 특수효과를 동원하여 역광선의 판타스틱한 세상을 그려볼까 합니다.
물론 구상중입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교통도 불편하고 드넓은 황무지라 개고생도 심하죠. 또 달랑 1주일정도 만발하는 삘기꽃 과의 운대도 절묘하게 맞아야 되고요.
3월27일 오후6시 한국사진방송 화요강좌 날 작전회의를 하겠습니다.
또 보기드믄 걸작들이 무수히 탄생한 이색수중촬영 “인어의 전설” 삽질 요령도 함께 연구합니다. 기획/강좌: 김가중 한국사진방송 대표
* 참고로 그 들판의 삘기꽃은 필자와 본회 정영남 원로작가가 최초 발견하여 사진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여기 수록한 작품들 중 일부는 최초 발견당시 촬영한 오래된 작품이고요, 뒤의 작품은 작년(2017년)쯤 촬영한 것이고요. * 말들어간 작품은 김승수 작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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