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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 나루
등록날짜 [ 2011년05월07일 21시45분 ]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 사포는 예부터 서호로 불리던 곳으로 인근 대곡마을은 조선시대 전라도 수군 지휘본부가
자리했던 곳이며 1984년부터 낚시터 겸 휴게소가 건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곳에 영산강 사업으로 수려했던 우리의 자연이 훼손되고 있다.

예전에는 조수 간만의 차가 심했으나 영산강 하구언의 축조로 밀물과 썰물이 없어지자 민물고기의 서식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고 교통편 또한 1992년 학교와 나주의 동강간에 동강대교가 완공되어 편리해지자 사철 강태공들이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는 곳이다.

사포에 서식하는 메기와 붕어, 잉어 등과 함께 자연을 교감하며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줄을 잇고
있며 인근 휴게소에서 자연산 매운탕을 맛보려는 미식가들 또한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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