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최근 사령부 예하 전대 대항 테니스 족구대회와 병행하여 부대 연병장에서 ‘호국보훈의 달 상기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고 6월 28일(목),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유공자 중 어려운 형편에 있는 전우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장병 및 군무원들이 600여 점의 물품 기증에 참여했다.
방공관제사 장병들은 2주간 의류·악세사리·스포츠 용품·생활용품 등을 자발적으로 기증했다.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거나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았다. 또한 파전·커피·닭갈비 등 직접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형편에 있는 참전 유공자 4명과 인근 소년 소녀 가장 5명에게 전달했다.
바자회 행사를 준비한 인사과장 김이구 중령은 “참전 유공자를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진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전우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모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앞으로도 참전 유공자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나눔 문화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참전 유공자 중 백창현 예) 준위(87세)는 한국전쟁 당시 공군병 16기로 1952년 8월 20일에 입대하여 공군본부, 강릉비행단에서 참전하였으며, 당시 긴박한 전투 상황 속에서 백창현 당시 공군 상병은 POL 유류지원병으로 F-51 무스탕 전투기 출격 시 맹활약한 바 있다.
이후 전문하사로 임관하여 20년 이상 공군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1972년 준위로 전역하였다.
이후 아들인 백승관 원사(부사후 146기)와 2명의 손자인 백종우 하사(부사후215기), 백종혁 하사(부사후222기) 형제 모두 공군 헌병 부사관으로 3대째 공군으로 복무하고 있다. 이들 3대가 조국 영공 수호를 위해 헌신한 기간을 합해보면 무려 50여 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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