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다름이 아닌 ‘하나’입니다.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다문화중심학교인 약산초등학교(교장 정병룡)에서는 12일 오전 10시, 약산 학부모 한국어반 개강식 행사가 열렸다.
약산 학부모 5명 타 학교 학부모 7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2011학년도 약산 학부모 한국어반 운영 일정과 주요 활동내용 등에 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개강식에서 정병룡교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국제 결혼을 통해 이룬 다문화 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본교에서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 교육은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한국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게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사는 작년에 학부모 한국어반을 지도했던 차연희 교사가 올해도 봉사를 해 주기로 했다.
매년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에 대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다문화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다문화 한국어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영아 교사는 “다문화중심학교인 약산초교는 간석오거리역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 근로자의 통행이 잦다.
국제결혼 이민자 자녀들이 재학 중이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장소로 지역 사회에 개방이 용이하다. 앞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국어과 기초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개별화 프로그램을 구안ㆍ적용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로 연계되는 교육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면서 다문화중심학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라고 계획을 밝혔다.
약산초등학교에서는 한국어반 운영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 전통체험, 다문화 요리체험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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