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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22일 05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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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비밀의 정원

그 숨겨진 몽환의 계곡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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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비밀의 정원

그 숨겨진 몽환의 계곡을 가다

 

늦깎이로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우리나라도 참으로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 일반 여행객들이 찾아가기 힘든 곳들, 설령 찾아간다 해도 밤 새워 무박으로 찾아가야 운이 좋으면 겨우 새벽 일출 장면이나 운해 출렁이는 장관 등을 찍을 수 있는 곳들. 역시 자연은 도전적인 자, 부지런한자에게만 좋은 풍광을 보여준다.


봄이면 세량지 등의 몽유도원 같은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고, 여름에는 북설악 성인대에서 새벽운해와 울산바위 장관을 담으려 날을 꼬박 샌다.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단풍명소 및 운해를 찾아 무박출사에 나선다. 설악산 천불동 계곡과 주전골, 내장산 및 백양사, 대둔산, 방태산 2단 폭포, 홍천 은행나무숲,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 등은 이미 잘 알려진 가을단풍 명소들이다.

여기에 몇년 전 부터 또 하나의 가을 명소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비밀의 정원'이 그곳이다. 이곳은 군부대 훈련장이라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그런데 몇년 전 어느 사진가가 이곳의 가을풍경에 반해 '비밀의 정원'이라 이름붙이고 사진을 공개했다고 한다. 사진가들이 이곳을 그냥 방치해둘 리가 없다. 군부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고 새벽 2-3시부터 진을 치고 아침을 기다린다. 이젠 군부대에서도 더 이상 단속이 어려워 거의 공개된 장소가 됐다. 다만, 도로변 이외 계곡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필자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1020일 이곳을 찾았다. 서울에서 전날 밤 12시에 출발, 다음날 새벽 3시반경 현장에 도착했다. 예상했던 대로 좋은 자리는 이미 우리보다 일찍 도착한 사진가들에 의해 점령돼 있다. 작년에는 군인들이 나와 교통정리 및 신분확인을 했는데 올해는 군인들조차 보이지않는다.


자리가 없어 할 수 없이 도로 난간을 넘어 미끄러질 것 같은 비탈에 겨우 삼각대를 세웠다. 적지않은 사진가들은 이미 전날 낮부터 와서 자리를 선점하고 밤을 새웠다고 한다. 필자 옆에 자리를 잡은 세사람중 한 분은 울산에서 밤 세워 올라왔고, 다른 두분은 충남 세종시에서 올라 왔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완전 전국구 출사명소가 된 것이다. 인제군에서도 이를 감안하여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머지않아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사진명소로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문도 있다.

'비밀의 정원'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습지형태의 계곡이다. 가을 단풍철이 되면 이곳은 형형색색의 작은 단풍나무와 관목들이 어우러져 선경(仙景)과 같은 경관을 보여준다.


특히 새벽 안개와 일출, 그리고 서리가 살짝 내릴 즈음이면 그 아름다움은 절정에 달한다. S자 모양의 예쁜 계곡길 위에 고라니 한두마리라도 나타나주면 금상첨화다. 마치 '몽환의 숲'을 보는 것 같다.(글,사진/임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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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식 (lgysy@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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