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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경남 거제시는 조선산업의 경기불황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겨울바다의 보물 시어(市魚)인 대구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많은 대구 애호가들이 찾고 있는 외포항에서 12울15일(토) - 16일(일)까지 양일간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제12회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에 열린 거제대구수산물축제는 겨울철 거제를 대표하는 어종인 대구와 청정 바다 거제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들을 맛보고, 즐기고, 함께 체험할 수 있었고, 거제 청정 바다에서 어획되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홍보함은 물론 조선 산업의 경기불황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민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서로 간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본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거제시호망협의회, 외포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거제시, 수협중앙회, 거제수협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22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이 개최된 대구수산물축제는 거제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안겨 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색체의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풍어제, 길놀이, 해상어선 페레이드, 대구사랑 콘서트, 댄스페스티벌, 대구수정란 방류, 거제 대구골든밸, 트로트 콘서트(지원이, 윤수현, 진달래, 딴따라패밀리, 댄스걸), 7080 페스티벌, 풍어기원 국악 한마당, 외포항 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구는 200-300m 깊은 차가운 바다에서 살며 한겨울이 돼서 바닷가 얕은 물이 차가워지면 알을 낳으려 깊은 바다에서 올라와 경남 거제 앞 바다로 몰려들어 지금이 대구 잡이에 최적의 시기라고 한다. 대구알은 탕을 끓이거나 젓갈을 담그고, 머리는 찜을 찌거나 탕을 끓여 먹으며, 대구 내장은 젓갈을 담그고, 대구 간에서 기름을 짜내 약을 만드는 등 버릴게 없는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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