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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1월06일 15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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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8. 신이 만든 예술 걸작 얼음형상 촬영기,

우주를 통 털어 불변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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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8. 신이 만든 예술 걸작 얼음형상 촬영기, 우주를 통 털어 불변하는 것들

 

필자(김가중 사진가)네 집 아래 정릉천에서 천변 산책로를 따라 북한산 보국문 역까지 약 1km를 내려가면서 개천에서 촬영을 했다.

출근길에 걸음을 재촉하며 약 30여분 정도 속사로 약 300여 컷의 얼음 형상을 촬영한 것 같다. 렌즈는 18~55m 광각계 줌이고 P모드로 완전자동으로 세팅했다. 평소 필자는 노출보정을 부족으로 하는 편인데 이날은 아마도 -+0에 별도의 보정 없이 촬영한 걸로 기억된다. 대상이 흰색이므로 다소 부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2018) 마지막 일요일인 30일에 이어 두 번째 얼음형상 촬영이었다. 지난주 일요일엔 매우 추웠지만 딱 1주일만인 오늘(2019.1.6.)은 그렇게 살벌하게 춥지는 않았다. 다만 그새 얼음들이 더 많이 얼어 매우 위험하여 하마터면 메기를 잡을 뻔 했다. 다행히 신발에 물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심하게 빠지지 않았고 자빠지지도 않았다.

 

얼음형상은 매일 달라진다. 어제 보이던 형상이 오늘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물이 계속 흐르고 있고 기온에 따라 혹은 바람 구름 등 기상 조건에 따라서도 천차만별로 모양이 다른 얼음이 생성된다. 더구나 빛의 방향과 관찰하는 각도에 따라 너무나 다른 형상들이 전개된다.

 

복돼지 치우천왕 달마대사 봉황 용 물고기 파충류 서예 회화 조각 판화 등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형상들이 다 얼음 속에 새겨져 있다. 가히 신이 만든 예술품이란 생각 든다.

 

300여컷 중에 비슷한 것이나 잘못된 것 버리고 나머지는 다 연재를 하겠다. 특히 이례적으로 삽질을 전혀 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광석 상태로 말이다. 주관적 사진을 주장하는 필자의 경우 필자의 관점과 부합될 때까지 갖은 테크닉을 다 조합하는 스타일로 미루어 볼 때 전혀 삽질(포토샵)을 하지 않는 경우는 확실히 이례적이다.

 

또 날씨나 기타 상황을 봐서 한국사진방송 벙개출사를 한 번 더 시도해 볼 생각도 있다. 매일 이곳을 지나 출근을 하므로 면멸히 관찰하다 괜찮다 싶으면 이 춥고 을씨년스러운 개천바닥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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