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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13일 19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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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녁의 봄 소식2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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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의 봄소식2-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마을
몽환적인 섬진강변의 아침


 

3월 12일, 일기예보상으로는 비소식이다. 송파사진작가협회 정기출사여서 피곤하지만 다시 무박출사에 나섰다.
3월 11일 밤 11시 30분에 잠실 출발, 새벽 4시경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했다. 사방은 칠흑같은 어둠이다. 비가온다고 해서 마음 비우고 차에서 내렸는데 이게 왠 일? 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터진다. 광양 매화마을은 그 규모가 무려 10만평에 달한다. 꽃길을 걸으며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다.

청매실농원의 전망대 주변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정면에 보이는 정자 위로 해가 뜨면 가장 좋다. 그러나 위치에 따라 이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겨우 맞춘 건 정자 속에 해를 넣는 것 정도. 일출전경도 좋지만 안개 자욱한 섬진강 조망도 무척 아름답다.작년엔 비가 와서 사진이 채도가 높아 아쉬웠는데 이번엔 날씨는 좋았다. 섬진강의 봄은 역시 몽환적이다.  광양 매화마을 매화축제는 3월 8일-3월 17일 기간이다.

매화마을에서 약 1시간 남짓 걸려 구례 산수유마을에 도착했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상위마을, 하위마을, 반곡마을, 현천마을 등 네곳이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는 3월 16일-3월 24일 기간이다. 조금 일찍 방문해서인지 산수유꽃이 완전히 만개하지는 않은 편이었다. 축제기간 중 만개할 것 같다. 특히 상위, 하위마을은 지대가 해발 600m 정도로 높아 아직 꽃이 덜폈다고 한다. 어짜피 일정이 빡빡해서 반곡마을 및 현천마을 두곳 만 찾아가 봤다. 반곡마을은 작년에도 가본 곳이라 여유 있게 마을 골목 및 계곡 꽃담길을 걸었다.
반곡마을에는 담벽 벽화와 함께 마을이 낳은 홍준경 시인의 시가 여기저기 걸려 있다. 홍준경 시인의 집 이정표가 보여 따라가 보니 마침 중년 남자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다. 2층 베란다에서 올라와보라고 손짓한다. 이 집에 사시는 분이냐고 물으니 본인이 홍준경이라고 소개한다. 시가 매우 감성적이어서 여류시인일 것으로 추측했는데 의외다.
홍 시인의 2층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 반곡마을 전경이 절경이다. 홍시인은 이곳이 천국같다고 말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에서 태어나 살고 있으니 서정성 가득한 시가 나올 만 하다.

반곡마을을 돌아본 후 현천마을도 찾았다. 현천마을은 반곡마을에서 약 6Km 정도 떨어져 있다. 자동차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동네 가게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느냐고 물으니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몇 분 만에 택시가 왔다. 편도 약 8700원, 마침 일행이 4명이어서 함께 택시를 탔다.
현천마을에서는 좌측 산비탈로 포토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를 오르면 마을 전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곳 역시 아직은 산수유가 만개한 것 같지 않다. 마을골목을 여기저기 돌아본 후 다시 택시를 불렀다. 왕복 17400원. 2만원을 주고 4명이 분담하니 5천원 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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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식 (lgysy@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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