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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24일 17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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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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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일대에 대형 산불이 일어나 인명과 재산피해가 일어났다. 당시 산불의 원인은 미시령 부근 한 주유소 맞은편에 있던 전주 변압기에서 1차 불꽃이 일어나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었고, 강원도(속초와 고성)일대 바람의 세기가 당시 순간최대 풍속이 초속 20m, 일부 강원도 산지에는 초속 30m 이상 매우 강한 편으로 건조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급속히 속초방향으로 번져나갔다 [출처 : YTN 날씨터치Q]. 그러나 불은 45일 소방대원들의 의해 잡혔다.

 

본 기자는 18일 산불발생 보름 만에 다시 강원도 고성 현장을 찾아 그 이후의 모습을 취재했다.

 

오전 11시경 강원도에 도착하여 속초를 거쳐 고성지역으로 이동하는 중, 기자의 눈에 화마(火魔)로 인해 완전히 전소된 한 군납업체 물류창고와 폐차장의 모습이 들어왔다. 급히 차를 세우고, 불에 탄 물류창고로 들어가 현장을 둘러보았을 때 당시 화재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를 짐작케 하는 참혹한 현장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업장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여사장님은 불에탄 곳을 바라보며 말할 수 없는 아픔이라고 말한다.

 

다시 차를 타고 고성 인흥리로 자리를 옮겼다. 도로를 중심으로 까막케 타버린 풀들과 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산불로 인하여 뼈대만 남은 집들이 목격되었다. 어느 한 마을은 모든 집들이 다 불에타 사실상 마을이라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런 곳이 여러 군데 그야말로 처참 그 자체였다.

 

이번 산불로 강원도는 250면적이 집과 산림이 함께 불에 탔다. 피해보상액만 해도 매우 크다. 주민들은 정부가 나서서 피해보상을 원만히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기자가 찾았을 때 아직도 피해보상이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일부 주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피해보상액이 턱없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피해를 당한 고성군에서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컨테이너 임시주택을 1년간 무상임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 기자가 찾았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임시주택 설명회를 듣고 있었다. 하지만 기간이 1년이고, 그 이후에는 주민들의 말로는 자신이 원하면 집은 2,500백만 원, 설비비는 500만원으로 살수 있다고 하였다. 모두 다시 빚을 져야하는 형편인 것이다.

현재 피해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학교, 연수원 등 여러 곳으로 분산 대피 중에 있다. 이것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현재로선 아무도 모르는 형편이다.

 

강원 주민들은 말한다. 우리를 돕는 일은 타 지역 사람들이 강원도에 많이 와주는 것이다. 피해주민들의 가슴 아픈 일들을 생각한다면 이분들의 바램대로 우리가 강원지역을 많이 찾아주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원지역 피해주민들의 고통을 확인하며 본 취재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부디 피해주민들이 원만한 피해보상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양정국 기자


군납물료창고 화재 현장

산불로 인해 한 물류창고가 큰 피해를 입어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온 모습이다. 


물류창고 내부 화재현장

불에탄 물류창고의 내부 모습. 한 눈에 봐도 엄청난 불길이 연상된다.


자동차 폐차장 화재 현장

물류창고 위쪽 폐차장도 화마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한 마을 전체가 화재로 인해 죽음의 도시가 되었다.

한 마을이 산불로인하여 완전히 폐허가 된 모습이다.


한 주민이 불에 탄 집터를 안타까워 하고 있다.

불에탄 집터를 보며 안타까워하는 주민의 모습에서 아픔이 느껴진다.


임시 컨테이너 주택의 모습

이재민 임시 컨테이너 주택의 모습이다. 


한 야산이 온통 불에탄 모습이다.

강원도 한 야산이 불에타 검게 그을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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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국 (chgooky@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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