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 이끼계곡을 가다 우리의 삶도 이끼처럼 촉촉하기를...
며칠 전 사진동호인들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장전 이끼계곡에 다녀왔다. 오전 중에는 해가 없어 사진 찍기는 좋았는데 계곡 물이 적은 편이어서 아쉬웠다. 이끼계곡은 비가 온 뒤 바로 가면 최상이다.
장전 이끼계곡은 가리왕산 기슭에 있는 하늘이 보이지않는 심산유곡이다. 이끼는 이런 곳에서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을 머금고 자란다. 이끼가 싱싱하기 그지없다.
우리의 삶도 이끼처럼 촉촉하고 늘 싱그러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