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정태만기자= 최형자 초대개인전 시간의 흔적(Trace of Time)
주제: 시간의 흔적(Trace of Time)
현대철학의 모터라고 할수있는 질들뢰즈(Gilles,Deleuze 1925~1995)는 "반복"이란 개념을 예술이란 개념없는 독특성의 자격에서 반복된다는 해석으로 반복은 항상 어떤 극단적 유사성이나 완벽한 등가성으로 재현될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한사태에서 이행할수 있다고 해서 두 사태간의 본성상의 차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과 공간은 그 자체가 반복매채들이다" 라며 반복의 특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무개념적인 예술작품에서 회화적인 요소의 도출을 위한 반복적 구성의 배열이 오히려 추상적 시간성을 띠며 회화적 의미가 부여될수 있다는 의미로 감히 본인의 소견을 비추어 작업을 해보았다.
작품속의 반복적 구성의 이미지도 이런 관점에서 들뢰즈의 철학에 입각하여 우리 삶의 일상생활의 반복된 시간과 공간을 추상적 이미지로 재해석하여 표현해 보았다.
"시간의 흔적"전은 나 자신의 존재의 근원을 찾아가는 작업이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시간속에 존재하고 있다.
시간은 존재의 근원이 되며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 속에 함께 해 왔으며 매일 일상으로 이어지는 때론 지루하고 때론 열정적인 순간들을 함께한다.
최형자 개인전에 초대합니다
전시장소: 경기도부천시경인로 92번길33 송내어울림마당 아리솔갤러리
전화번호: 032 651 3739
미리보는 작품들
작가소개
2019, 초대전 작가노트.
2018, 8월 부천여성미술인전(시청역사갤러리, 부천)
2018, 9월중앙대 대학원동문전(중앙아트홀갤러리,서울)
2018, 9월인천개항장 미술 문화축제(인천종합문화 예술회관)
2018, 9월인천미술 한마당 축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2018, 12월프랑스파리 기획전(Galerie Beaute' Du Matin Calme)
어느날 나는 내 자신의 삶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며 기억속에 감춰진 흔적을 찾아
나의 존재를 재 확인해 보게된다
지난 시간은 기억이란 흔적으로 남아 있고 그 파편들을 켄버스위에 옮겨본다
때론 과거의 어느 시간속에 반복되는 기억의 흔적들이 떠오르면 그 순간들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켄버스위에 물성을 번지기 기법으로 천천히 작품에 몰입하며 시간속에 스며들게 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태의 변화를 관찰하고 나만의 세계로 몰입하며 나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해 보는 시간 이었다
때론 추상적 이미지는 무한한 확장성을 기대해 볼수 있기에 이번 작품에서 번지기 기법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다
작품의 균등한 배열을 통한 수직 수평의 반복성은 추상성에서 나타나는 규칙성을 통해 안정감있고
질서있는 조형적 미를 가지도록 표현해 보았으며 이미지의 연속배열 방식을 취하므로
현대적 감각의 이미지 확장성을 기대하며 노력한 작품이다
켄버스의 빈여백은 삶의 여유와 아직 오지않는 미래의시간에 대한 희망과 그 무엇으로 채워질 나만의 시간에 대한 배려이다
여기 켄버스 위에 또하나의 시간의 흔적을 남기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스케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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