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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량 개인전 ‘Another Nature - CITY’

토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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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량 개인전 ‘Another Nature - CITY’ 토포하우스

 

2019.10.9 () ~ 10.22 ()

토포하우스 제3전시실(2)

작가 노트

 

CITY는 내가 숨 쉬는 공간이며 또한 우리 모두가 생존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곳이다. 그리고 또한 우리의 삶의 기반이기도 하다. 나와 내 이웃의 꿈이며 희망으로서 매우 오래전부터 인류는 지속적으로 도시를 만들어왔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이 도시에서 행복을 꿈꾸며 나아가 더 큰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해가 뜨는 아침이면 마치 살쾡이가 먹이를 찾아 산천을 헤매듯 하루의 삶이 기다리는 도시를 향해 뛰고 또 달린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무거운 육신을 이끌고 평온이 기다리는 지극히 옹색하고 작은 도시의 한 공간으로 숨어드는 하루의 삶이 우리의 일상이다. 이 복잡하며 산만하고 그리고 삭막하게 느껴지는 이 도시는 나의 삶과 앞으로 엮어가야 할 내 아이들의 미래를 담아가야할 피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수없이 많은 생명이 나고 또 지면서 순환이 반복 되어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는 결국 새로운 자연이 되었다. 그래서 도시는 이제 스스로 소멸하기도 하고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꾸준히 생성되기도 한다. 이 거대한 생명체는 인간의 삶과 운명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이 새로운 자연이 먹빛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야 하는 것이 지금 나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먹은 이제 신화가 아니다. 먹에는 이미 이 존재하지 않았다. 먹은 그저 아득하고 막막해 보이는 검은 빛이었다. 그리고 또한 이었다. 뭇 생명을 나게 하고 키워내는 거대한 물질의 도시처럼 먹은 그렇게 다가왔다. 먹은 이제 현대 도시와 함께 걷는 새로운 꿈이고 이상으로서 존재한다. 나는 먹빛을 통해 이 새로운 자연을 부지런히 걷거나 혹은 마치 이방인처럼 관광을 하거나 또는 숲을 바라보듯 관조하려 했다.

 

 

작가 약력

 

이 철 량(李喆良. Lee, Cheol Ryang))

 

197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동양화전공) 졸업

1979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작품활동

 

개인전 24(서울, 전주, 파리)

 

1980년 동아미술상 수상(동아일보사)

1981년 정예작가 초대전(서울신문사)

1983년 청년작가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1986년 한국화 100년전(호암겔러리)

1988년 서울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1994년 서울 국제현대미술제(국립현대미술관 )

2003년 드로잉-새로운 지평(덕수궁미술관)

2004년 엄뫼-모악전(전북도립미술관)

2005년 한.중현대수묵전(서울시립미술관)

2007년 한국화 1953-2007(서울시립미술관)

2012년 한국 현대미술(코스타리카 국립겔러리)

201480년대 한국미술(전북도립미술관)

2015HERE NAW(포항시립미술관)

2016년 싱가폴아트스테이지(싱가폴 마리나베이 컨벤션센타)

2018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목포예술회관)

2019년 수묵정신전(전북도립미술관)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미술은행. 인촌기념관. 국립전주박물관. 국회. 이태리한국대사관. 삼성미술문화재단. 성곡미술관. 홍익대학교박물관. 한솔미술관. 고운미술관. 전주전통문화관. 우진문화재단. ()코오롱. 현대해상. 금호미술문화재단. 포항시립미술관

 

 

현재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another nature-city 1911. 227.3x181.8cm. Muk on canva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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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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