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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철종" 인생의 덧없슴을 표현하는 연극배우
한국실험예술제 300초 퍼포먼스에서 아픔을 표현하다
등록날짜 [ 2011년08월01일 14시47분 ]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 "나는 섹스를 한다."...
"우 하", "우 하", "우 하"...
이제사 생각나는 그가 반복적으로 행한 대사는 이렇다. 
퍼포먼스를 보는 동안에 필자는 '뭐가 이렇게 무미건조한 행위가 있나?!'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였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연극배우 심철종씨는 현재 간경화를 앓고 있다고 한다.
그가 이번 한국실험에술제에서 공연한 퍼포먼스는
의자에 앉아서 왼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오른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300초 동안 본인이
말하고 싶은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였다. 핸드폰에는 300초(5분)간의 타어머를 설정
하여, 연신 타이머를 보면서, 자기 몸의 아픔과, 인생의 고단함을, 반복적인 언어와  엉뚱한
연상을 통해서 인생의 유한함과, 덧없슴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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