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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은 실존한다, 김가중사진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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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은 실존한다, 김가중사진컬럼

 

코로나19사태를 지켜보면서 종교가 그 중심 이슈가 되었고 코로나는 무엇이고 종교는 무엇인가? 에 대해서 나름 깊은 사색에 빠졌다.

 

바이러스란 생명체도 아니고 무생물도 아닌 어중간한 물질이다. 무생명 상태로 있다가 생명체(숙주)에 붙으면 생명체가 되는 아주 특이한 물질이다. 그래도 바이러스란 형체가 있고 그 실체의 규명이 가능했다. 그런데 그 실체가 파악되지 않는 물질들도 많고 실체 자체가 없어도 어떤 기운으로 실존하는 물질(?)들도 많다. 가령 전기 열기 자기장 외에도 많을 것이다. 이러한 기운들은 우리 인간들이 대체로 다 파악하고 있어 그것을 적절히 잘 이용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규명이 안 된 것들 중 하나가 인간의 정신이디. 그것을 정의하는 단어는 중요하지 않다. 정신이든 영혼이든 넋, 혹은 얼이든 명칭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그 실체가 중요한데 그것은 인간의 육신과 함께 존재하다 육신이 생명을 잃는 순간 함께 소멸된다. 그래서 영혼이 있다 없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직 그 누구도 그 실체를 파악해 낸 이는 없다. 아니 없다기보다 많은 선각자들이 그 존재를 주장하였지만 아직 그 존재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못했기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증명해 내지 못했다고 영혼이라고 불리는 이 물질(?)이 없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필자는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인 사진가다. 사진예술은 철저히 원리에 입각하여 과학적으로 증빙되어있는 사실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매체다. 설사 그것이 정신적인 형이상학을 표현했더라도 반드시 과학적인 증명이 되는 범주의 안이다. 필자는 사진가가 아니더라도 성격적으로 무신론자다. 타고난 심성이 의심이 많기에 확실한 사실이 아니면 일단은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필자가 갑자기 영혼은 있다.”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물론 종교적인 문제처럼 하느님이 있어 그가 모든 것을 창조하고 조종하고 하는 따위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다. 그런데 왜 갑자기 영혼은 있다. 라고 주장할까? 필자역시 단정적으로 영혼은 있다. 라고 했지만 그것을 증명해 보일만한 능력자체는 없으니 가설이다.

 

전기든 자기장이든 혹은 시간이든, 예술에서 말하는 아우라이든 명칭은 중요치 않으니 영혼보다는 인자(因子)라는 명칭을 쓰겠다. 규명한 혹은 규명하지 못한 많은 것들이 세상엔 존재한다. 분명한 것은 규명하지 못했다고 그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자란 아직 규명되지 못한 존재가 바이러스처럼 우주에 존재한다. 그것은 그 자체로는 무엇도 아니다. 그러나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존재하는 것에 합일 되는 순간 실존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육신이란 인자가 잠시 빌려 쓰는 혹은 만들어 쓰는 기계일 뿐이다. 다시 말해 육신은 하드웨어고 인자는 소프트웨어라고 이해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는지도 모르겠다.

 

인자의 크기나 형태 그 기운의 실체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처럼 존재하다 어느 순간 잉태라는 절차에 의해서 생명체에 스미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육신에 거한 이 인자는 인체의 내구연한 즉 수명이 다하면 어디로 갈까? 천국? 지옥? 아니면 소멸? 아마도 영원히 소멸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없다는 것, 란 것 자체가 있는 것이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 어려워 졌는데 대충 해석하여 형태를 바꿔 존재한다고 하면 맞을까? 예를 들어 어떤 물질을 태웠더니(열을 더하다.)재만 남기고 없어졌다. 그 없어진 물질은 연기와 같은 화학성분과 열기와 같은 기운 등으로 성질이 바뀌어 형태가 안보이게 화한 것이다.

 

어쨌든 천국이나 지옥이 있느냐에 대해서 파보자.

 

과학이 눈부시게 발달하여 우주의 실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외계인이 있느냐 없느냐는 역시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이 우주에 지옥 같은 곳도 있고 천국 같은 곳도 있다는 것은 현재 과학으로도 규명되고 있다. 즉 천체라고 불리는 곳, 지구같이 생명체가 살기 아주 적합한곳도 있고 도저히 생존하기 어려운 곳 역시 많다. 지구에서 650광년(빛의 속도로 650년을 가야함으로 인류가 가는 것은 불가능)정도 떨어진 어느 별엔 매일 뜨거운 쇳물이 비가 되어 좍좍 쏟아진단다. 철도 온도가 아주 높으면 액체가 되었다가 기체로 화했다가 다시 응축되어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나릴 수 있다고 한다. 반면에 지구 또는 그 이상 생명이 거하기에 좋은 환경의 별들도 많다고 한다. 물론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 해도 이 별들로 가기엔 불가능하다. 인체란 생명체와 기계란 물질로서는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다 원리가 있고 이치가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나 혹은 규명되지 않은 어떤 기운 같은 물질이라면 즉 인자 같은 어떤 상태라면 인간이 만든 기구를 이용하지 않는 다른 체계의 방법으로 그런 곳으로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고 그곳에서 정해진 어떤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지구에서 육체가 소멸되었다고 해도 그 유전자를 지닌 그 무엇(인자)이 다른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어쩌면 메모리(기억장치)에 기억된 기억처럼 차곡차곡 저장되어 있다가 어떤 원리나 이치에 의해서 다시금 다른 생명체에 거하게 될 수도 있을는지 모른다.(불교의 윤회설)

 

유령이 있을까?

있을 수도 있다. 우선 어떤 원리나 이치에 의해서 규명되지 않은 이 물질()이 어떤 이유에 의하여 환생 또는 형상을 유지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우리 집은 작은 개천(정릉천)의 다리를 건너는데 이 다리에서 늘 곡성이 울린다. 누군가가 우는듯 한 이 소리는 예전 같으면 귀식이 곡하는 소리라고 오해할만한데 아무도 그 소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없는 걸로 보아 귀신의 곡성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 소리는 그 다리의 다리가 물속에서 오랫동안 침식되어 구멍이 났고 그 구멍 속으로 물이 출렁일 때마다 공기가 압축되어 내는 휘파람소리 비슷한데 구멍이 크고 물이 출렁이며 소리가 증폭되어 마치 새나 뻐꾸기가 우는 듯 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최근엔 그 다리아래를 수리해서 한동안 소리가 사라졌는데 물의 양이 알맞게 늘면서 또 나기 시작했다. 명사사막이나 그 사막 어딘가 피리 부는 바위가 있는데 이 역시 자연현상이다. 이와 같이 어떤 자연적인 현상에 의거하여 소리가 날 수도 있다. 또한 형상이 시현 될 수도 있다고 본다. 필름에 영상이 그려지는 것은 빛의 원리다. 반드시 필름만 빛에 의하여 영상이 맺혀지란 법은 없다. 홀로그램은 허공에 영상이 비춰지는 장치다. 어떤 자연현상에 의거하여 이와 같은 영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한 원리는 반드시 인간만이 만들어내는 과학 장치로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유령이란 어떤 것이 생명체보다 더 큰 초능력을 가져 마구 세상의 과학적인 이치를 어지럽히는 일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석가나 예수는 초능력을 행했는데,(특히 예수는 물위를 걷고 부활까지) 이러한 인자의 체계에 대한 각성(깨달음)을 한 사람은 어쩌면 그 원리와 이치를 이용하여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또 다른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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