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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산골이유식, 대구경북 지역에 이유식 1만팩 기부…4월말까지 이어져
사회적기업으로 어려운 대구경북 지원에 적극 나서
이유식 브랜드 중 유일무이한 사회적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 실천에 노력해 온 산골이유식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경북맘들을 위해 1만팩이상 이유식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산골이유식은 외부적인 상황으로 인해 가중된 육아부담과 경기 악화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경북맘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해당 지역 육아맘들에게 이유식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주 수요일 신청자를 접수해 1인당 1주 분량의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차에 걸쳐 총 1000여 명, 약 1만팩 이상을 기부했다. 희망자 신청을 받는 매주 수요일이면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기부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5차부터는 대상자를 기존 100명에 200명을 확대하기도 했다.
기부된 이유식은 지리산 해발 500에서 자란 솔잎청정한우, 청정 남해달고기, 지리산 방사유정란 등 제철재료로 만든 제품으로,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다.
산골이유식에서 기부 이유식과 함께 동봉한 편지도 화제다.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는 노래가사와 책의 글귀,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편지로 육아맘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산골이유식의 특별한 이유식 기부에 대구경북맘 카페에 감사인사도 잇따르고 있다. SNS, 맘카페 등을 통해 "입원 중이라 아기 밥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한시름 놨다", "마스크도 마스크지만 생각지도 못한 이유식 지원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가정보육을 하며 매일 이유식 만들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힘이 된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산골이유식 관계자는 "신청기간 중 대구맘 중 한 분은 급하게 신청하느라 3번 중복으로 주문이 됐는데 다른 대구맘들도 받아야 하니 꼭 2건은 취소해 달라고 전화를 주시는 등 어려운 와중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저희들에게 되려 힘이 되고 있다"라며 "서버폭주 등으로 기부 진행에 어려움도 있지만 대구경북맘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골이유식은 대구경북맘을 대상으로 한 배달 이유식 기부 행사는 4월말까지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10시 에코맘 산골이유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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