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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구을)은 금일(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상대로 대졸초임삭감 정책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사회초년생들에게 차별과 불평등을 강요하는 정부의 횡포에 여당의원이 공식적으로 반대의견을 표명한 것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부의 대졸초임 삭감정책은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는 명분 하에 실시됐다. 그러나 동 정책이 실시된 지난 2년(‘09, ’10)간 추가창출된 일자리는 6,904개였으나, 6개월 단기인턴이 대부분이며,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903명, 채용인원의 3.56%에 불과해 실패한 정책으로 드러났다.
김성태의원은 “현재 은행권에서 초임이 삭감된 직원만 4,132명에 달한다. 이를 공공기관 전체로 볼 때 더욱 많은 인원이 불합리한 조치를 당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사회초년생들의 아픔을 외면한 채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고집하는 기획재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며, “즉각 임금체계를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아래는 지난 8월16일 정부의 대졸초임 삭감정책 정책토론회
한국사진방송=이성녕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