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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없애달라”패러디로 마비
청소년유해물 판정이 시비
등록날짜 [ 2011년08월25일 17시15분 ]
청소년유해물 판정시비로 여성가족부 홈페이지가 오늘 내내 마비와 복구로 수난을 겪고 있다.(http://www.mogef.go.kr/ )
여성부 법무부정보화 담당관은 "오늘 오전 8시부터 홈페이지가 마비돼 한차례 복구를 했지만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다시 접속이 불가능해졌다."라며"많은 방문자가 폭주하면서 서버용량을 넘어선것이 원인" 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허위원회가 일년전의 노래들과 최근의 노래들을 뒤늦게 청소년 위해물로 판정을 내리면서 논란이 벌어진것이다.  이 논란의 핵심에는 술과 담배라는 단어만을 가지고 청소년 위해물이라고 판정 한 결과에 있다. 
현재시간에도 여성가족부를 비꼬는 글들로 게시판이 채워지고 있는 상태이다.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는 실명인증절차를 거쳐야만 게시글을 쓸수 있는데, 게시글에 "~없애달라."패러디를 올리는 누리꾼들은 모두 실명을 거쳐 올리는것으로 보여진다. 게시판을 채우고 있는 게시글들의 대부분이 조리퐁을 없애달라는 글과, 버섯을 급식에서 빼달라, 할아버지가 술을 마시니 없애달라는 등의 이번 청소년 위해물판정시비를 패러디한글로 채워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과 관계자는"심의기준이 자의적이라는 지적을 수용해 현재
음반심의 기준을 구체화한 음반심의세칙을 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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