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폰조' 라이어 게임 영상 캡처
[한국사진방송 김은옥기자] 영화 '조커' 제작진과 톰 하디가 선보이는 새로운 인생 영화 '폰조'가 오는 10월 14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알 카포네’와 그의 돈을 노리는 주변 인물들 사이 극한의 긴장감이 감도는 라이어 게임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폰조'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로 불리는 알폰소 카포네와 그를 쫓는 FBI 요원 사이에서 수백만 달러의 묘연한 행방을 두고 펼쳐지는 범죄 드라마로, 공개된 영상은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말로 ‘알 카포네’의 돈의 행방을 캐내려는 주변 인물들을 한 명씩 용의자로 소개하며 실제 ‘라이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듯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신을 점점 옥죄어 오는 주변 인물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사방이 날 감시해”라고 말하는 ‘알 카포네’의 대사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그의 상황을 짐작하게 하며 손에 땀을 쥐는 공방을 암시한다.
첫 번째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카포네’가 가장 신임하는 동료 ‘조니’다. 그는 ‘카포네’로부터 돈을 숨겼다는 사실을 직접 듣게 되는 유일한 인물로, 단도직입적으로 돈의 위치를 묻는 미묘한 표정이 그의 속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듯하다. 여기에 '살인마 잭의 집' 맷 딜런이 ‘조니’역을 맡아, 극이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본심을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두 번째 용의자는 ‘카포네’의 형. 그는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카포네’의 가족이지만, ‘카포네’에게 집요하게 돈을 어디에 숨겼는지 요구하는 모습은 더욱더 그의 의심을 키울 뿐이다. 이어서 날카로운 표정 뒤 비밀을 감춘 듯한 ‘카포네’의 주치의가 눈에 띈다. 그는 “이것만 그리면 다신 성가시게 안 해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으며 ‘카포네’가 돈 가방의 위치를 기억하도록 유도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는 돈의 위치를 두고 ‘카포네’를 무섭게 몰아붙이는 FBI 요원 ‘크로퍼드’로 변신한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잭 로던의 열연이 돋보인다. “우리가 감시할 거야. 그들이 죽는 날까지”라는 그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카포네’를 향한 끈질긴 추궁을 통해 톰 하디와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톰 하디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팽팽한 진실 공방을 예고하는 '폰조'는 오는 10월 14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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