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 마로/영화사 진진
[한국사진방송=김은옥 기자]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으로 무릎까지 꿇으며 17년째 전무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장애인부모연대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영화 '학교 가는 길'이 5월 3일 낮 12시부터 하루 동안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를 통해 ‘인디플렉스 온라인 시사회’를 진행한다.
모두에게 당연한 교육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먼 곳에 있는 학교에 가야하는 아이를 위해 발벗고 나선 장애학생 부모들의 용기 있는 행보를 담은 영화 '학교 가는 길'이 다가오는 5월 3일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인 ‘인디플렉스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관객과 먼저 만난다.
'학교 가는 길'은 강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용감한 어머니들의 사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영화이다.
'학교 가는 길'은 17년만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어머니들의 위대한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 사회의 차별과 계급화, 그리고 그 안에서마저 배제된 장애인 교육권, 장애인권 등의 문제를 조명하는 영화이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제25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작,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5월 3일 ‘인디플렉스 온라인 시사회’ 개최를 확정 지으며, 5월 5일 개봉에 앞서 온라인으로 관객과 만난다. ‘인디플렉스 온라인 시사회’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가 진행하고 있는 독립·예술영화 프로모션 캠페인이다.
특히, '학교 가는 길'의 연출을 맡은 김정인 감독은 온라인 시사회 관객을 위한 인사말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공개된 영상 속 김정인 감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는 영화 '학교 가는 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교 가는 길'의 온라인 시사회는 다가오는 5월 3일 낮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10,000원이다. 시사회 관련 자세한 안내는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년 만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며 세상을 변화시킨 어머니들의 목소리가 담긴영화 '학교 가는 길'은 오는 5월 5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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