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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식 개인전 석불 Stone Buddha
2021. 10. 26 - 11. 9
1차 전시 | 올미 아트스페이스 | www.allmeartspace.com
2021. 11. 11 - 11. 14
2차 전시 | 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SETEC) | 3호선 학여울역
작품 설명 요약
Stone Buddha
이제 사진은 더 이상 사진이 아니다
4c~9c 우리 선조들이 화감 암에 조각한 Stone Buddhas 는 21c 에 3D 프린터 와 LED Back Lighting등 첨단기술 이용해 새로운 장르의 사진 작품으로 재탄생 하였다
약 1500 년전 석공들이 조각한 석불에는 땀과 함께 수백시간의 노력이 담겨있고, 3차원 입체 형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화강암의 질감이 숨쉬고 있다
이번 석불 작품에는 일반사진으로는 표현할수 없는 석공의 누적된 작업시간,
조소적 방법의 3차원 입체감, 화강암의 질감 등을 모두 표현했다.
작가 노트
석불(Stone Buddha)
안 한 식 / 사진작가
2021
한국의 불교 조각은 4세기 후반 불교의 도입과 함께 시작되었다. 비록 초기 유물은 드물지만, 6세기 이후부터 불교는 전성기를 이루어 후대에 많은 문화적 유산을 남겼고, 불교 조각은 한국 조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무엇보다 불교 조각이 역사적으로 중요하게 평가 받고, 대중에게도 끊임없이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조각사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간적 형상’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 형태의 조각상으로서 불교 조각은 ‘석가모니’라는 역사적 인물 이었다가 때로는 ‘신’이나 ‘절대자’가 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당대의 흔한 세속적 인물처럼 다루어지기도 한다.
한편, ‘금동불’, ‘동불’, ‘철불’ 등 금속 재료로 만들어진 불상은 매끄러운 표면과 광택, 섬세한 묘사 등으로 매우 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반해, ‘석불’은 화강암이 가진 거친 표면, 육중한 양감과 굵게 새겨진 선에 의해 어딘지 더 민중의 모습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마치 모든 중생이 모두 부처임을 믿고 받아들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처럼 석불은 부처의 모습인 동시에, 당대를 살아가는 민중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렇게 석불이 공간 속에서의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내는 존재감(presence)이 평면에서도 전달될 수 있도록 석불 사진이 종이에 인화하는 전통적 방식이 아닌, 공간에 존재하도록 하는 조소적 접근 방법을 따르기로 했다. 또한, 석불 표면의 오랜 시간의 흔적(trace)을 생생히 담아내고자, 평면에 고르게 이미지가 인쇄되는 것을 지양하고, 겹겹이 층을 쌓아 풍부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적층 방식을 적용했다.
작품의 소재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6~12세기 백제, 통일신라, 고려의 석불을 주요 대상으로 다루었다. 각 시대가 불교를 받아들여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발전시킨 조형 양식과 신앙의 내용을 한 공간에서 조명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본 석불 작품을 자세히 관찰 하면서 세속에 찌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해 본다.
사진작가 한기애 _작품 관람 평
독창적인 사진전시 소개합니다
조계사 옆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안한식 작가의 <석불>시리즈 전시를 소개합니다. 이 시리즈는 공학도답게 3D공법을 이용하여 사진이라는 평면 미디움을 입체적으로 탈바꿈시킨 독특한 작품들입니다. 작가는 몇년 전부터 치열한 연구과 실험을 거쳐 사진을 조각으로 변신시킨 작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한 독창적인 작품을 세상에 선보인 것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빛을 내뿜는 석불 사진들이 부조처럼 도드라지게 튀어나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독일 사진가 토마스루프가 3D공법으로 만든 실험적인 작품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우리 나라에서 이런 기법을 사용한 작가는 안작가가 최초일 것입니다. 더구나 사진조각 아래 Led를 설치하여 빛까지 발하게 한 작품은 세계 최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가가 선택한 피사체인 석불은 이런 공법에 어울려 마치 현장에서 유물을 보는 듯한 느낌뿐 아니라 1,500년 전의 석불과 첨단공법과의 만남을 체험하게 합니다. 몇몇 작품들은 화강암가루를 섞어 만들어서 한국 석불의 정체성이 잘 드러납니다.
11월 9일까지 전시하니 전시장 순례하러 나가실 때 들러보세요.이 작품의 질감과 양감을 느끼시려면 직접 전시장에 가서 보셔야 합니다. 피그먼트 프린트가 아닌 다른 미디움으로 만든 독특한 사진들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작가님의 실험정신과 뜨거운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안 한 식 _C.V
School
2012-2014 중앙대 산업교육원 사진학과 졸업
1987-1989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MBA)
1968-1972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Vocational
2018 – 2021 Gallery SEMS 대표
2005 – 2021 ㈜ 쌤스인터내셔널/대표이사,사장
1974 – 2004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임원으로 근무(현대정공,현대모비스,현대로템)
Photography
Solo Exhibition
2018년 8월 서울 강남 Gallery SEMS 에서 < Sea & See>
2019년 11월 서울 강남 Gallery SEMS 에서 < The Status>
2020년 11월 코엑스 URBAN BREAK_ART ASIA 에서 < 사진을 조각하다>
2021년 10월 석불(Stone Buddha)_올미 아트 스페이스
2021년 11월 석불(Stone Buddha)_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 _제9회붓다아트페스티벌
Group Exhibition
2020년 12월 경기 의정부 경기천년길갤러리에서 <의정부―경기, 경계의 장소성>
2019년 11월 경기 시흥 어울림갤러리와 12월 서울 공간291에서 <시흥―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9년 03월 서울시 광화랑에서 <이 시대를 기록하다>
2018년 10월 경기 이천 아트홀,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원에서 <안산―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7년 11월 수원국제사진죽제 참여
2017년 10월 경기 안산 단원미술관 둘레길에서 <안산―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7년 03월 경기 남양주아트센터에서 <남양주―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6년 01월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성남―빛담 Project 2015 Eihibition>
2014년 10월 경기 파주 교하아트센터에서 <파주―빛담 Project 2014 Eihibition>
책 출판 (개인)
2021년 Sculpting Photography-Stone Buddhas
2020년 My travel photography- from Chur to Positano
2019년 ICELAND -My travel photography
2018년 SEA&SEE- Seascape of Korea
2018년 Moscow- Dawn in Moscow
2016년 The STATUS- Rebirth through the eyes of photographer
2016년 YEARNING- Photo Biography
2016년 WISH-Throwing the coin over the shoulder
2015년 PAJU, Korea-The site of division
책 출판 (단체)
2020년 <의정부―경기, 경계의 장소성>
2019년 <시흥―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9>
2018년 <여주·이천―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7-2018>
2017년 <안산―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6-2017>
2016년 <남양주―경기아카이브 Project 2016>
2015년 <성남―빛담 Project 2015>
2014년 <파주―빛담 Project2014>
Contact:
Hansik Ahn
e-mail: hsahn@sems.kr
Mobile: +82-10-8526-1629
Website
www.gallerys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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