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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보도내용과 관련없음)
평택해경, 불법 바다 낚시 어선 특별 단속
- 오는 5월부터 한달 간 집중 단속 예정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 및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불법 낚시 어선에 대한 특별 단속을 5월 1일부터 1개월간 집중적으로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30일까지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낚시객 및 낚시어선 종사자에 대한 홍보 계도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중점 단속 대상은 낚시 어선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는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행위 △안전장비 미비치 △미신고 영업 및 출항 △갯바위 무단 하선 등이며 파출장소와 경비함정을 연계하여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불법 행위가 주말 및 공휴일 이른 새벽에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지역별 특성에 맞춰 경찰력을 재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단속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미신고 바다낚시 영업은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음주 운항을 하다가 적발될 경우 해사안전법에 따라 최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2012년 3월 17일에는 주말을 맞아 낚시객 20명을 태우고 바다로 나갔던 낚시어선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령도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최근 주 5일 근무제 정착 및 해양 레저문화 확산으로 5월부터 관내에 등록된 300여척의 낚시 어선을 타고 많은 낚시객이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낚싯배에 오를 때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췄는지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국번 없이 해양긴급 번호 122로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평택해경은 낚시어선 미신고 영업, 구명조끼 미착용 등 총 20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으며, 2011년 한 해 동안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역에서는 300여척의 낚시어선을 타고 총 9만 7천여명의 승객이 낚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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