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0일, 류인채. 조경숙. 구자인혜 작가의 신작과 함께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2024년 2차 책담회 그녀가 환절기를 건너는 법를 개최한다.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최근 신간을 낸 류인채·조경숙·구자인혜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이목연 소설가의 진행으로 3월 30일(토)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책담회는 류인채·조경숙·구자인혜 작가 3인의 신간을 통해 그녀들의 작품 세계와 그 속에 담겨진 삶과 이야기에 대해 알아본다. 시집 『흑두루미 날다』를 출간한 류인채 시인, 『달리는 말』을 출간한 조경숙 시인, 그리고 소설집 『돌을 깨우다』를 출간한 구자인혜 소설가가 이번 책담회의 주인공이며 이목연 소설가가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류인채 시인의 『흑두루미 날다』, 조경숙 시인의 『달리는 말』, 구자인혜 소설가의 소설집 『돌을 깨우다』에 대한 대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책담회에서는 책 제목의 자연친화적인 소재에서 알 수 있듯이 전원생활에 삶을 걸쳐놓은 작가들의 공통점을 통해 작품에 반영된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구글 폼)을 통해 현장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 행사 개요 -
○ 일 시 : 2024. 3. 30. (토) 14:00 ~ 16:00
접 수 : 구글 폼 온라인 접수(선착순 30명)
https://forms.gle/o1rS34bK2fYHUhx89
참 가 비 : 무료
장 소 :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 (중구 신포로15번길 76)
온 라 인 :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IFAC-MKML
문 의 : gangjwa01@naver.com / (032)773-3805
작가 소개
류인채 시인은 2014년 시 「돌의 날개」 외 4편으로 『문학청춘』 신인상을 받았고, 2017년 시 「돋보기」로 《국민일보》 신춘문예 대상에 당선되었다. 시집 『흑두루미 날다』 포함 5권, 연구서 『정지용과 백석의 시적 언술』 등을 출간하였으며, 인천예총 예술공로상, 인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간 『흑두루미 날다』에는 4부에 걸쳐 61편의 시가 실렸다. ‘식물을 형상하는 감각’을 아름답게 펼쳐내고, 동시에 ‘동물과 고향, 성장기에 경험한 농경사회와 도시 생활’의 면면까지도 세심하게 살피며 시로 표현하였다.
조경숙 시인은 2013년 시 「진통제」 외 4편으로 『시와 정신』 신인상에 당선되었다. 시집 『달리는 말』, 『눈의 작심』, 『절벽의 귀』를 출간하였으며, 이어도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간 『달리는 말』은 4부에 걸쳐 72편의 시가 실렸다. 자신의 일상, 주변의 작은 사물에서도 존재의 의미와 행복을 발견해 내는 재미와 사유, 통찰이 담긴 시편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구자인혜 소설가는 2008년 소설 『어머니의 정원』으로 『월간문학』에서 등단하였다. 소설집 『돌을 깨우다』를 포함하여 4권, 산문집 『낯선 것에 능숙해지기』 등을 출간하였으며, 동서문학상 소설부문 금상,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간 『돌을 깨우다』는 두 번째 소설집으로 단편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겪고, 영원한 이별을 맛본 이들의 일상에 깃든 아물지 않은 상처를 어루만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