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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살림길’ 운동
-자전거길, 이제는 ‘살림길’로 부르자!-
지난 5월3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서울올림픽 파크텔 서울홀에서는 제4회한국자전거 문화포럼세미나가 있었다.
기자는 녹생 성장과 자전거에 대한 최근의 화두를 감안하여 포럼의 활동을 밀착 취재하였다.
좌장엔 박삼옥회장(한국자전거 문화포럼)이 총괄 주관하였으며, 1부는 본 포럼 산하 “자전거 살림길 운동본부” 실천운동으로 “자전거 ‘살림길’ 운동 선포문”(아래) 선포와 동시에 향후 활동할 임원진 소개가 있었다.
2부 세미나에서는 “올바른 자전거 문화 定立과 擴散”이란 주제로 첫 발표는 “현대 독일 시민사회와 자전거 문화”란 주제로 안삼환 교수(전서울대 명예교수, 한국 훔볼트회 회장)의 주옥같은 원고가 발표되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는 “숲과 자전거를 통한 스트레스 예방및 관리”는 김진록(산림청 숲해설가)의 열띤 강연으로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하였는데, 본 문화포럼 사무총장 김필현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6-1 박삼옥 자전거문화포럼회장이 인사말
6-2 박병준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6-3 안삼환교수의 열띤 주제발표
6-4 김진록 선생의 숲과 자전거...주제 발표
6-5 자전거 살림길 운동선포와 임원소개
6-6 제4회자전거문화 세미나 행사장면
자전거‘살림길’운동 선포문
오늘부터 사단법인 한국자전거문화포럼이 자전거‘살림길’운동을 시작합니다.
자전거‘살림길’운동이란 ①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살림’의 탈것인 자전거가 안전하게 달리는 길. ②‘살림’살이를 위해 자전거를 편안하게 이용하는 길. ③‘살‧림’(spoke & rim)의 두바퀴 자전거가 굴러가는 즐거운 길이라는 뜻의 ‘살림길’(상표등록출원:제42-2011-0000414호)이라는 명칭을 자전거의 ‘아이콘’으로 다양하게 활용하여 올바른 자전거문화와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고, 나아가 우리 삶의 질과 사회‧경제적인 효과도 높이는 자전거이용활성화운동입니다.
그동안 자전거길은 자전거도로,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같은 딱딱한 용어로만 표현하여 자동차도로와 구분되는 하드웨어적인 개념정도로 인식되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전국에서 자전거가 안전하고 편안하며 즐겁게 가는 길을 가려내어 생생한 ‘살림길’로 부르는 자전거‘살림길’운동을 통해 환경‧생명‧건강과 소통‧느림‧중도‧살림 같은 자전거의 소프트웨어적인 특성을 잘 알려서 자전거이용을 크게 활성화토록 할 것입니다.
이제, 화석연료로 가는 자동차는 환경과 생명을 해치고 자원을 고갈시키는 ‘뺄셈’의 탈것이 되고 있으나, 생체 에너지로 가는 자전거는 환경과 생명을 살리고 자원을 보존하는 ‘덧셈’의 탈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문화는 ‘죽임’의 문화이지만 자전거문화는 ‘살림’의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덧셈’의 탈것인 자전거가 ‘살림’의 문화를 여는 길인 ‘살림길’은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생명길’이 되고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소통길’이 되며 아울러 사람과 자전거가 어우러지는 ‘상생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생명‧소통‧상생의 ‘살림길’이 전국에 걸쳐 사통팔달로 이어지면 ‘빠름과 죽임’의 ‘자동차적 사고(思考)와 생활방식은 ’느림과 살림‘의 자전거적 사고와 삶의 방식으로 바뀌어서 ‘살림’의 문화가 우리의 ‘살림살이’ 속에 뿌리내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법인 한국자전거문화포럼이 자전거‘살림길’운동(자전거길, 이제는 ‘살림길’로 부르자!)을 힘차게 전개하여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정착하고 나아가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려는 까닭이며 목표입니다. 다함께 자전거‘살림길’운동에 나서고 자전거를 사랑합시다. 자전거는 생명입니다!
2012년 5월 3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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