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11년 합동 방제훈련 사진.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2012년 6월 7일 오후 1시30분부터 평택․당진항 입구인 방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기름 유출에 대비한 대규모 민․관․군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합동 방제훈련은 평택․당진항을 출입하기 위해 방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8천톤급 유조선과 2만톤급 화물선이 짙은 안개로 충돌하여 유조선에서 싣고 가던 벙커C유 200여톤이 바다로 유출되는 대규모 해양오염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된다.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 평택해양지방항만청, 해군2함대사령부,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 등 4개 기관과 5개 유관업체가 참가하는 등 모두 70여명의 인원과 선박 12척, 유회수기 3대, 오일펜스 600m 등의 장비가 투입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실시되는 방제훈련은 △해상 방제세력 배치 및 운영 △오일펜스 설치 및 유출기름 포집 △유조선 파공부위 봉쇄 △유출유 회수 시스템 운용 △회수된 기름 이송 및 처리순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은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출입항하고 있는 대형 무역항으로써 매년 10%이상 통항선박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이에 대비하여 방제자원 동원태세를 확립하고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출동과 현장 방제능력 강화를 위해 이번 훈련이 계획됐다.”고 밝히고 훈련이 실시되는 6월 7일 오후 1시30분터 주변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항해를 당부했다.
(평택해경 박세은 경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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