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6월 5일 오전 10시, 제57주년 현충일을 맞아 대전에 위치한 국립 현충원 경찰관 묘역을 방문 하여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선배 경찰관의 숭고한 애국혼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해경 경무과장 방영근 경정을 비롯한 경찰관, 전경대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 국립 현충원을 방문하여 지난해 12월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불법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순직한 이청호 경사 등 경찰관, 전경 79명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이번 참배에는 해경 전경 제335기 신임 전경대원 3명이 참석하여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된 선배 전경대원의 묘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해양경찰학교를 졸업하고 6월 4일 평택해경 318함에 배치된 해경 전경 335기 박영특 이경(22세)는 “이렇게 많은 경찰관이 조국을 수호하다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순국한 선배 경찰관과 전경대원들의 뜻을 이어 해양주권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전 국립 현충원에는 현재 해양경찰관 55위, 전경대원 24위가 안장되어 있다.
평택해경은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전사, 순직 경찰관의 묘역을 방문하여 선배 경찰관의 숭고한 애국혼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자료제공:평택해경/박세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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