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대부파출소소속 순찰정이 응급환자를 싣고 전곡항에 도착했다.
전곡항에 도착한 평택해경 대부파출소소속 순찰정에서 응급환자를 소방당국에 인계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고차량에 타고 있던 응급환자가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 순찰정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6월 9일 오전 6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매바위 부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친 이모씨(남, 33세)와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오모씨(남, 33세)를 대부파출소 소속 순찰정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오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스펙트라 차량을 운전하고 제부도 매바위 입구 커브길에서 차량사고시 도로이탈을 막기 위해 도로 양쪽 경계쪽에 설치된 시멘트로 된 경계석을 들이받으며 차량과 함께 바다쪽 해변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바닷물이 썰물이라서 물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사고충격으로 차에 타고 있던 이씨는 머리와 가슴, 허리를 크게 다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오씨도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출동한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순찰정에 실려 이날 오전 7시 30분 전곡항에서 소방당국에 인계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물놀이 및 행락철을 맞아 섬으로 관광을 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번호 122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해경 박세은 경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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