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6월 9일 오전 11시 25분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변사체 1구가 발견되어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해군 함정에 의해 발견된 변사체는 키 170cm정도의 남자로서 적색 티와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부패로 인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9일 오전 11시 30분 해군으로부터 변사체 표류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부근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오후 12시 20분 변사체를 발견한 백아도 인근 해상에 출동시켜 오후 12시 40분 변사체를 인양했다.
발견된 변사체는 오후 5시쯤 경비함에 의해 평택항으로 옮겨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변사체 부패 정도가 심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실종자 신고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해경 박세은경장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