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는 이름으로

입력 2025년05월19일 08시06분 박정현 조회수 4346

인연과 행복의 짐

 함께라는 이름으로

(권곡眷榖) 박정현

반짝반짝 빛나는
고운 햇살이
저 산 너머에서
타오를 무렵,
내 마음은 벌써
기분 좋게 술렁이고,

하루라는 짧은 시간 속에
내 몫의 인생을
되새김질해 봅니다.

밑줄 그은 삶의 자리마다
좋은 일, 궂은일
겪으며 마침내
가장 소중한 것을 얻었으니—

그건, 우리가
인연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끈끈한 정과 믿음이 있기에
오늘도
행복이라는 짐을
무겁더라도 함께
기꺼이 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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