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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 롱 선사 (권곡眷榖) 박정현 바다의 숨결이 멀어질 즈음 계단 위에 고요가 먼저 앉아 하얀 불상이 하늘을 향해 천천히 마음을 놓는다 종소리는 바람을 타고 파도의 기억을 씻어 주고 타국의 이름으로 찾아온 나도 이마의 주름을 내려놓는다 용의 등처럼 이어진 길 끝에서 욕심은 신발처럼 벗어 두고 연꽃 하나 가슴에 올리면 침묵이 가장 큰 기도가 된다 냐짱의 햇살 아래 롱 선사는 말이 없고 말 없는 그 자리에 마음이 오래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