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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의 말로 (末路) (권곡眷榖) 박정현 한때는 믿음의 이름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그는 가장 어두운 밤에 자기 그림자를 밟고 돌아섰다. 약속은 혀끝에서 부서지고 진실은 값으로 매겨졌다. 그가 얻은 것은 잠시의 이익과 길 잃은 박수뿐. 등을 돌린 순간부터 뒤는 모두 절벽이었고 앞은 끝없는 의심의 길. 어느 발자국도 그를 위해 남지 않았다. 사람은 잊을 수 있어도 역사는 기록하고, 양심은 밤마다 그 이름을 불러 깨운다. 결국 배신자는 혼자 남아 자기가 부순 신뢰의 잔해 위에 서서히 묻힌다. 출발은 화려했으나 말로는 끝내 자신을 구하지 못한 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