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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다 깊은 약속 (권곡眷榖) 박정현 남남으로 만나 서로의 시간을 건너와 한 지붕 아래 하루의 불빛을 함께 켠다 피는 섞이지 않았어도 숨결이 먼저 섞이고 말보다 먼저 마음이 닿아 한 몸의 온기가 된다 기쁨은 둘로 나누어 더 크게 웃고 슬픔은 반으로 접어 조용히 견딘다 서로의 어깨에 세월을 기대어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바람 부는 날도 집이라는 이름으로 선다 그 사랑의 사이에서 새로운 숨 하나 태어나 두 사람의 눈빛을 닮고 두 사람의 꿈을 먹고 자라 세 번째 심장이 된다 남이던 우리가 가족이 되고 길이던 시간이 삶이 되는 것 — 부부란 피보다 깊은 약속으로 서로를 살게 하는 가장 따뜻한 동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