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나·최연 2인전 ‘안식의 선율’, 26일 종로 하랑갤러리서 개막

입력 2026년08월28일 18시35분 은형일 조회수 218


[한국사진방송=은형일 기자] 바쁜 일상과 가파른 삶의 호흡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온전한 숨과 마음의 안식을 선사하는 미술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하랑갤러리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박해나, 최연 작가의 2인전 〈안식의 선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년의 기억’이라는 공유된 씨앗에서 출발한 두 작가가 따뜻한 시선과 조형적 언어로 풀어낸 유년의 순수함, 그리고 삶을 보듬는 위로의 기록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조형적 결을 지니면서도 결국 ‘다정함’이라는 하나의 쉼터로 귀결된다.



박해나 작가는 캔버스 위에 향수 어린 정경과 꽃, 나무, 새, 물고기 등을 배치해 꿈과 행복의 이상향을 그린다. 점묘법과 나이프, 자유로운 붓 터치가 어우러진 연작 〈행복이야기-온화〉는 부드러운 햇살과 미풍이 감도는 봄날처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전하며, 화면 속 공간을 하나의 아늑한 멜로디와 화음으로 승화시킨다.



최연 작가는 ‘놀이터’와 ‘아이들의 일상’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매개로 삶의 희로애락을 탐구한다. 상승과 하강이 반복되는 미끄럼틀과 그네, 그림자 놀이 등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삶을 놀이처럼 받아들이는 천진난만함을 발견하고, 어른들에게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자유롭고 순수한 안식처를 내어준다.

 

하랑갤러리 관계자는 "최연 작가가 내어주는 쉼의 공간과 박해나 작가가 건네는 아늑한 멜로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상으로 주어지는 미소이자 따스한 안식이 될 것"이라며 "지친 마음을 가만히 보듬고 각자의 가슴속에 간직해둔 평온을 다시금 꺼내어보는 뜻깊은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개요

전시명: 안식의 선율

전시기간: 2026년 8월 26일(수) ~ 9월 6일(일) (월, 화 휴관)

전시장소: 하랑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38길 45, 1F / 환기미술관 맞은편)

관람시간: 11:00 AM ~ 05:00 PM (무료 관람)

전시문의: 02-365-9545 / galleryhar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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