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의 추억

입력 2026년08월30일 07시29분 박정현 조회수 152

어느 여름날의 추억


(권곡眷榖) 박정현

은빛 모래 고운 해변에 누워
푸른 하늘 올려다보니
하얀 뭉게구름 두둥실 떠가며
지난여름 추억을 손짓하네

넘실대는 파도는 은빛으로 춤추고
바닷바람 살며시 마음을 흔들면
구름 따라 떠나고 싶은 마음은
그날의 추억 속으로 다시 흐르네

지나간 여름날의 아름다운 기억
파도 소리에 하나둘 되살아나고
가슴 깊이 묻어둔 그리움 하나
하얀 포말 되어 눈앞에 부서지네

세월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그날의 풍경은 마음속에 남아
은빛 모래 위에 새겨진 추억처럼
오늘도 내 가슴에 조용히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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