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회의원(서울 동작구을), 오늘 아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공소취소 할 생각도, 수사지휘권 발동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입력 2026년09월03일 17시16분 박정현 조회수 177

공소취소모임 대표의원이던 김승원 장관 후보자가 180도 말을 바꿨다. 
터무니없는 소리다. 이 말을 믿을 국민이 단 한 명이라도 있겠는가.


과거엔 '연어 술파티' 운운하며 불법 수사, 조작 기소라며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이던 분이다.
이제 와서 장관 자리 하나 얻어보려고, 어떻게든 인사청문회를 통과해보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
김승원후보자가 급하긴 급한가보다.

이 말을 믿을 수도 없지만, 문제는 김승원후보자의 자질이다. 도덕성을 넘은 범죄혐의.
김 후보자는 코로나 신약 임상 승인 청탁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았다.
기소유예는 무죄가 아니다. 범죄 혐의는 뚜렷하나 검찰이 한 번 봐줬다는 뜻이다.

또 주목할 것은 이 범죄 혐의가 코스닥 '주가조작'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강한 의심이다.

2021년 10월, 김 후보자는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 청탁을 받자마자 즉각 이를 이행했다.
그리고는 브로커와 "고마워"라는 문자를 버젓이 주고받았다.
신약 개발회사 '제넨셀'에 투자했던 '세종메디칼'은 임상 승인을 호재 삼아 공시를 띄웠다.
이후 주가는 한바탕 롤러코스터를 탔고, 세종메디칼은 결국 껍데기만 남아 올해 초 상장폐지됐다.

김 후보자의 부당한 권력 개입과 작전 세력의 머니게임, 그리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은 개미투자자들.
이 일련의 흐름 속에 도대체 어떤 검은 커넥션이 작동했는지 짙은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제넨셀 대표 강모 교수의 구속영장 기각 과정에도 김 후보자가 관여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만약 영장 기각까지 뒤를 봐준 것이라면, 이는 단순히 "고마워" 한마디 주고받은 가벼운 민원 수준이 아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이미 자질 검증에서 완전히 '아웃'이다.
대한민국의 법무 행정을 이끌 자격 자체가 없다.
김승원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수사 기관의 조사실로 가야 마땅하다.

공소취소 안 하겠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빠져나갈 궁리 말고, 본인에게 제기된 그 숱한 의혹에 대해 수사 기관의 철저한 수사부터 받아야 마땅하다.
임상승인 빠르게 처리해 달라 부정청탁하던 그 속도로, 빠르게 물러나라.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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