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표현한 기발한 즉흥연주,

입력 2012년12월12일 16시09분 김가중 조회수 997

2012 한국실험예술제(총감독 김백기 요기가 표현갤러리)


쓰레기로 표현한 기발한 즉흥연주, 2012 한국실험예술제(총감독 김백기)요기가 표현갤러리

현대예술은 때로는 난해하고 때로는 기발하고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핵심이다. 특히 실험예술제란 퍼포먼스는 더욱 그렇다.

433오케스트라는 아방가르드 작곡가 존 케이지가 연주한 4분 33초를 가리키는데 사실은 연주시간동안 아무 연주도 하지 않는 기발의 연주를 하여 화제가 되었다. 한국실험예술제의 김성구 감독이 중심이 되어 이 기발한 실험정신을 되새겼는데....

요기가 표현갤러리에서 열린 2012 한국실험예술제(총감독 김백기)의 e-아트로드에선 한 일본인 음악가가 쓰레기봉투를 뒤집어엎고, 찢고, 악기를 패대기치는 소음들로 연주를 이어가 흥분을 자아냈다. 그는 과자봉지를 찢어발기고 과자를 씹는 소음, 줄이 당겨지며 내는 소리 등 일상에서의 온갖 잡음들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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