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뒤집기, 김가중 식 미장센 포토테크닉 연재7. 사진의 돌연변이 대표작 모음
현대인들은 네거티브 전략이란 말을 많이 쓴다. 네거티브란 음화를 얘기하고 음이란 단어는 부정적이고 음성적이다. 필자가 음부란 말(사실은 그 이상의 말도 서슴없이 해대지만....)을 식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했다가 큰 곤욕을 치루기도 했던 이유다.
네거티브 작전이란 정공법이 아닌 뒤집어서 역으로 치고 들어가는 방법으로 자칫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는 전략이다. 필자는 태생적으로 반골의 기질을 가졌는지 주요 논리도 역행의 논리다. 필자가 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 남한테 욕먹을 소리나 행동을 주로 했던 이유는 사실 이러한 네거티브 전략이었고 이것이 먹혀 제법 이름을 알렸지만 아직도 그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회하지 못해 고전 중이다.
세상을 뒤집어 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대역 죄인이 되어 자칫하면 부러지기 일쑤다. 그러나 예술이란 분야에선 이것이 먹히는 법이다. 오히려 남들과 똑 같은 보편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역적이 된다. 독일의 세계적인 대예술가 백남준이 일찍이 “예술은 고등사기”라고 일갈하지 않았어도 이것은 만고의 진리다. 백남준이 한국의 예술가라고 알고 있겠지만 그는 한국이 아닌 독일국적을 가지고 있다.
이쯤 얘기하면 필자가 무슨 의도를 가지고 얘기하는지 알아먹었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진짜로 사진을 뒤집어서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사진을 뒤집는다고 앞서 얘기했듯 세상이 뒤집어 지거나 하진 않겠지만 어쨌든 색다르고 독특한 사진이 만들어 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다. 이 방식은 일찍이 필카 시절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명작가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던 고전이 되어 있다. 필름을 현상할 때도 할 수 있고 인화 할 때도 할 수 있는데 현상할 때 하는 테크닉을 “크로스 현상법”이라고 한다. 즉 슬라이드 필름을 네거티브로 현상하거나 네거티브 필름을 슬라이드 포지티브로 현상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이때 인화는 꼴리는 대로 하면 된다.
그런데 요즈음의 포토샵에선 필카 때보다 훨 쉽게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포토샵 메뉴-이미지-조정-반전을 한 다음 곡선, 색조/채도 등으로 마음에 맞게 조절을 하여 완성하면 된다.
관곡지에서- 아무 때고 가면 항상 연꽃이 피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연꽃은 보이지 않고 사람만 인산이해다. 추석연휴 때이던가? 꽃 대신에 연밥이 꽃보다 아름답다.
키르기스 이스쿨에서- 다시 해외여행을 한다면 이스쿨 호숫가를 거닐고 싶다. 사진소재가 왔다다.
사능에서ㅡ 남양주 사능에 가면 솔밭이 참 아름답니다.
경주 첨성대 옆- 야밤에 담치기를 하여 첨성대를 들어갔는데 첨성대 바로 옆 감나무가 조명을 받아 금빛 찬란하여 한 컷
수원 농협연구소 저수지 둑에서- 거대한 느티나무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다. 몰상식한 낚시쟁이들이 그 나무 밑둥에 불을 놓아 죽고 말았다.
몽골과 카자흐스탄에서- 누드 촬영에 미쳐 있을 때다.
나 만의 Aura를 찾자!
4월12일 개강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