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토)특강3 합성해서 공모전에 내도 돼요? 김가중식 포토샵
“합성해서 공모전에 내도 돼요?”
“...”
“공모전 요강에 합성하면 안 된다고 나와 있는데....”
“어이그 타보기나 해! 산수 갑산을 가더라도 금상한번 타보라고....”
사실 많은 공모전이 합성을 하면 안 된다고 요강에 명시한다. 어느 공모전에도 합성해서 내세요. 하진 않는다. 포토샵 이전에 필카시절에도 이미 합성은 예사로 성행하였고 아마도 그 합성 기법의 대부분은 필자가 개발하였거나 필자가 앞장서지 않았나 싶다.
합성을 하면 안 되느니 포토샵을 하면 안 되느니 하는 것은 원칙이다. 그런데 세상의 원칙이라는 것이 시대의 추이에 따라 바뀐다는 것이다. 오늘날 합성을 좋아하는 이는 없는 것 같다. 합성수지로 옷을 만들거나 도구를 만들면 일단은 좋지 않게 보고 천연재료니 천연펄프니 하면 엄청 비싸고 진품으로 본다. 그런데 천연이란 것이 지구를 얼마나 황폐화 시키는지 알는지 모르겠다. 얘기가 삼천포라 빠지고 말았는데....
어쨌든 오늘날 추이는 삽질이 대세다. 아무리 구호를 외쳐도 공염불이다. 얼마 전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 김정일이 시찰하는 사진이 합성이란 소리가 파다한 적이 있었다. 결국 국과수까지 나서서 진위여부를 가리려 했지만 아마도 합성인지 여부는 밝혀 내지 못했던 걸로 알고 있다.
결국 합성을 하면 안 되느니 하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사고인지 곧 판가름 나게 되어 있다는 얘기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작가의 재량과 작가의 의식에 맡기려는 큰 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싶다. 시시콜콜 통제하고 시시콜콜 간섭하려는 자세는 표현에 있어서 큰 암적인 존재인 것만은 확실하다. 굳이 그런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졌다면 심사 시에 안 뽑으면 되지 뽑아놓고 취소니 반납이니...장난치나?
각설하고 표 안 나게 합성을 하도록 하자 오늘날 디지털의 방법은 그 수가 무한대이고 그 방법이 무궁무진함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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