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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옥선 사진전 ‘소리 없는 소리’ Sound in Silence 출판기념,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충주에서 활약을 하고 잇는 여류 사진가 김옥선 씨가 고급 사진집 ‘소리 없는 소리 (Sound in Silence)’를 출간하고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 인사동 경인 미술관에서 지난 7월23부터 29일까지 열린 작가의 사진전엔 ‘얼음장에 핀 옹이’라고 여주 대학교 사진연상과 이태한 교수가 표현했듯 얼음과 물이 조화를 이룬 순간들을 여성다운 감성으로 솔직담백하게 흑백사진으로 그려냈다. 영원히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감성이 넘치는 작품들엔 마치 돌돌돌 여울져 흘러내리는 물소가 들리는 듯 했고 머릿속 한 귀퉁이에 묵어 있던 서정시들을 되살려 낼 것 같았다.
이른 아침 전시관을 찾아 계획에 없는 인터뷰를 신청해 자가의 속내를 들어 보았다. 김옥선 작가는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충청북도 추천작가로 활약을 하고 있다.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얼음이 드러내는 형상을 마주하며 알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나를 비추이는 거울이기 때문에
어떤 시간 어떤 앵글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란
전적으로 내게 달린 일이기에
칼바람에 드러난 아픔도 황홀 했습니다.
이 작품은 모든 사물은 모태에서부터 발생하거나
발전하는 근거가 되는 토대를 비유적으로 겨울 계곡의
얼음의 형상을 스토리화 했습니다.
그 형상들을 통해 내 안에 나를 봅니다,
2014.7...김옥선